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by 8기채유진기자 posted Oct 11, 2018 Views 209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복궁 한복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2016년도부터 종로구에서는 '한복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리 고유의 한복 입기를 알리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려는 취지의 봉사활동이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인사동과 삼청동, 광화문, 경복궁 등 전통문화 공간 일대를 돌며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길 안내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의 주요 고궁에서는 전통한복을 착용 시 입장료가 무료인 혜택도 제공하며 전통한복을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덕분에 캠페인 시작 전인 2015년에는 1만 3천 명이던 한복을 입은 고궁 관광객이 2017년도에 63만 명까지 늘어났다. 그 결과 현재 종로구에는 한복 대여점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고, 한복 대여 지점은 200여 군데에 이른다.


경복궁 한복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하지만 궁궐에 무료입장을 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입은 한복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전통적인 한복이 아닌 '퓨전 한복'을 착용하고 있어, 종로구에서 '한복 사랑 캠페인'과 고궁 무료입장 (세 곳) 혜택을 실시한 목적이 변질되고 있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주변 대여점에서 빌려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많은 한복대여점들은 값싸고, 관리하기 쉽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을 주요 상품으로 택하게 된 것이다. '퓨전 한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복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의류라고 해야 한다. 우리 고유의 한복과는 전혀 다른 옷감을 쓰고, 디자인도 다르다. 과도하게 한복이 변형되자, 한복의 아름다움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졌다. 급기야 종로구청에서는 최근 전통에서 크게 벗어난 퓨전 한복에 대해서는 고궁 무료입장 등 한복 착용 혜택을 없애는 방안까지 거론하며 고궁 관리 부처인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경복궁 한복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반대로 시대에 맞게 변형된 '퓨전 한복'을 인정하는 여론도 있다. '사회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옷도 거기에 맞춰서 변하는 것이 맞다.'라고 하며 퓨전 한복을 옹호한다. 실제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은 전통한복보다는 변형된 한복들이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성 있게 편하다고 한다. 때문에 야외인 경복궁을 관광할 때는 편한 퓨전한복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의 것을 지키는 '전통한복'인가요. 시대에 맞게 변화한 '퓨전한복'인가요. 여러분의 선택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채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8.10.12 23:43
    퓨전한복이 사회의 변화양상에 맞는 실용성을 살린 의복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고궁 관관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고유의 것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퓨전한복이 한복의 단아함을 해치는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퓨전 한복으로 라도 전통 의상을 상기시키는 것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왕이면 전통 한복이 좋지만 현대인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돼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28
    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평생 전통한복을 만드셨던 장인분들에게는 슬픈 소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일궈놓았던 분야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얼른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또 변화해가는 시대에서 흐름에 따라서 유연성 있는 태도도 좋은 것 같습니다.
  • ?
    8기박시은기자A 2018.10.14 16:20
    경복궁 등으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은 퓨전한복을 입은 모습을 우리의 고유의 한복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경복궁 무료 입장을 제한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어요 만약 평상시 생활할 때에 전통한복만을 강요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경복궁등의 공간에선 전통한복을 입는것이 맞다고 봐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33
    맞아요! 공식적인 장소에서만큼이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것을 바르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이든 시대에 발전에 따라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
    9기손정민기자 2018.10.20 22:49
    어렸을 땐 명절에 한복을 입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한복을 값도 나가고 불편해서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인사동이나 경복궁 같은 데서 한복을 대여해서 입은 사람들보면 우리나라만의 멋이 느껴져서 그런 행사도 좋은 것 같아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09
    우리 전통한복 굉장히 예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
    9기반유진기자 2018.10.21 13:03
    전통한복이 현대적인 퓨전한복에 의해서 많이 사라져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의견들처럼 우리나라 전통이 담긴 고궁 등의 장소에서 퓨전한복을 입고 외국인이나 전통한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한 의견을 지지하기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결국에는 바르게 변화해가는 전통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12
    맞아요! 저 또한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서 한 의견만을 주장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전통한복이 미래까지 쭉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
    8기윤지원기자 2018.10.21 23:20
    저는 시대가 바뀌면 옷도 바뀌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전통한복은 전통한복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멋을 갖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고 그것을 현재 시대에 맞게 디자인한게 퓨전한복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을 선택하는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보고가요.
  • ?
    9기박상연기자 2018.11.06 20:57
    퓨전한복이 트렌드에도 맞춰가고 입기 편하니까 전통한복보다는 퓨전한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237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2116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43487
GPU에 집중하라 file 2021.06.28 이준호 11768
GS25, 도어투성수에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 선보여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6722
GS25, 여름 맞아 '모둠초덮밥' 도시락 출시 5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3671
GS25, 열대 과일 생코코넛 출시 2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14696
Happiness~ 돌아온 걸크러쉬 1 file 2016.03.24 박진우 18900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5043
HI! 프리스틴 꽃길만 걷자! 프리스틴 file 2017.03.30 정민석 12603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14078
I Marymond You;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 3 file 2017.03.05 김가빈 18369
I'M A PLAYER; 축구 선수 이승훈 2 file 2020.01.15 이지훈 17110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7757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15326
IC카드,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카드! file 2016.11.23 백현호 17979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4183
IMUN 그 대망의 시작 file 2020.01.28 엄세연 12083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3970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14531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13544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29534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4280
IT 제품들의 향연,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9.20 이석준 12458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13733
IT산업의 무한함을 보이다, 2017 KITAS 1 file 2017.10.09 이성채 14225
IT시대에 걸맞춘 스마트 디바이스 쇼 2 file 2017.08.27 윤난아 14568
J-World,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다 1 file 2019.02.27 김현원 17877
jtbc의 활약 누가 예상했을까? file 2017.03.25 남승훈 13161
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엑스포’ file 2017.09.26 김다빈 14490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2803
k-pop 시장, 이젠 편의점까지? 7 2017.02.20 전예인 13445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1127
K-Pop과 K-Drama, 해외에서는 얼마나 유명할까 2018.11.30 정유현 15705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2477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file 2021.10.15 임규리 8731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13724
K-푸드 열풍에 웃는 농심...한국 음식 수출 늘어난다 file 2023.11.27 황예희 5125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7086
KBO, 40번째 시즌을 '팬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 file 2021.04.14 이정훈 10911
KBO리그 S존과 퇴장... 선수와 심판 사이에 불신의 늪 깊어지나 3 2018.05.03 문준형 13940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5300
KBS와 MBC가 파업한 이유. 영화 '공범자들' 2 file 2017.09.11 임하은 17902
KB국민은행, ‘KB스타비 공부방 여름 캠프’ 개최 1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13334
KB스타즈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확률 무려 "87.8%" file 2018.03.12 허기범 14055
KITAS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한유정 16972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13358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7132
KPR, 세종시에 거점 사무소 개소...공공 분야 전문성 키워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6375
KT 김사연, 김지열로 개명. 또 개명한 야구 선수는 누가 있나 2018.05.16 이정찬 18983
KT&G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 공개 모집 file 2023.01.12 이지원 62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