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by 17기전승호기자 posted Oct 29, 2020 Views 136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산호초는 18세기서부터 자포동물로 분류되어 강장과 입을 가진 작은 산호충들이 모여있는 군집 형태의 생물이다. 우리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통해 산호초에 익숙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 니모의 피난처가 되던 곳으로 묘사된 산호초는 실제로 여러 작은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산호의 생활 조건은 굉장히 까다롭다. 주산텔라에 의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산호는 수온이 정상범주를 조금만 벗어나도 색깔이 흰색으로 변한다. 만일 인간의 체내 온도가 1~2도 상승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몸의 각종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것이다. 열이 나는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지속한다면 목숨에 지장이 올 수 있다.

산호도 마찬가지이다. 수온이 1~2도 상승하게 됨으로써 산호초는 본연의 가치를 잃게 되며, 곧 죽고 만다. 죽기 전 산호는 마치 자신의 이상 증세를 알리듯이 흰색으로 몸이 변하는데, 우리는 이를 ‘산호백화현상’이라 일컫는다.

수온이 상승하게 되면, 산호 내부의 미세조류가 광합성으로 양분을 공급하는 능력이 손상되며, 산호는 이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게 되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산호는 이러한 기능 손실 부분을 제거하여, 투명한 석회 골격만 남게 된다. 학자들은 이러한 원인을 주요한 식물공급원을 잃었기 때문에 굶주리기 시작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번식과 성장이 불가한 상태가 된 흰색 산호는 그대로 죽게 된다.

이에 대해 골드버그 산호초 생물학자 교수는 “1980년대 초반에 이 현상 때문에 엄청난 산호를 잃었다. 이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했지만, 당시는 어떠한 원인인지 몰랐다. 실험이 거듭될수록 질병이나 빛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산호 문제에 대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산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해양생물의 25%는 산호초에 의지하기 때문에, 우리가 산호초를 잃게 될 경우, 인구의 5~10억 명의 주요 식량이 위협받게 된다. 만일 우리는 해양단백질 없이는 영양실조에 걸려 신체의 제 기능을 못 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인구의 많은 신약이 바다로부터 나온다. 부채꼴 산호에서 추출한 프로스타글란딘과 산호 뿌리서 나온 브리오스태틴은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캡처.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전승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전승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596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34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3278
여주의 자랑, 제 28회 여주도자기축제 file 2016.05.22 최서영 16033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16033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16034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6037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6037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6040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6040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16044
한 여름밤의 꿀 '달밤 소풍' file 2017.08.21 송주영 16044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6045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6046
여행에 빠지다. 일본 1 file 2017.02.28 이다봄 16047
누구든지 그림 동화책 작가가 될수 있어요! file 2016.08.25 이도균 16052
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 같다 4 file 2018.10.10 노현빈 16052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6053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1605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전격 공개 file 2017.08.25 디지털이슈팀 16054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배우 ‘김남길’ file 2021.03.24 문소정 16055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6056
복세편살~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10.29 현주희 16060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6060
GIST 전성찬 교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준침습성 뇌 전기 자극' 효과 입증 2 file 2017.03.05 임오령 16062
자라나는 미래 경제의 희망, 2018 고교 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1 file 2018.12.14 윤여진 16064
5월, 꼭 봐야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5.14 오가람 16068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6069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다? 2 file 2018.02.26 이예원 16069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16070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16070
北과의 화해의 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1 file 2018.02.21 김예준 16073
우리 동네에 공용 냉장고가 있다고? 중국 내 무인화 기기 사용 4 file 2020.05.02 김수임 16074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6076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6077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file 2017.10.24 홍정연 16077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6081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16081
세뱃돈, 낭비하지 말고 경제 흐름 파악하여 목돈 마련하자! 4 2019.02.11 한신원 16082
스트레스가 부른 소비, 'X발비용' file 2017.04.15 이수빈 16084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신호탄 file 2018.12.20 서성준 16084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6087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16090
덥고 복잡한 도심 속 즐기는 소소한 여유 file 2017.06.18 김나림 16092
차별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홈런 한 방, 대구퀴어문화축제! file 2017.08.27 고은서 16092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16093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6094
‘Youtuber’ 축제 ‘DIA FESTIVAL’ 그 열기는! 2018.08.29 김유진 16095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16097
성남fc 겨울 이적시장 총정리 file 2016.03.24 박상민 16098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160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