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by 11기박성아기자 posted Aug 07, 2019 Views 194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창 여행철인 지금,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그런데 비행기를 탈 때 기내식을 먹는데, 이때 많은 이들이 기내식은 맛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내식이 맛이 없는 것은 잘못된 조리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과연 기내식이 맛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80507_18372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성아기자]


 기내식이 맛이 없는 주요 이유는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크다. 거의 평생을 지상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환경과 비행기를 타며 겪어야 하는 환경의 차이가 꽤 크다고 한다. 먼저 비행기는 평균 10km의 고도로 비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비행기에 기압이 0.2 기압가량 차이가 나는 0.8기압이 되어 지상에서의 미각 보다 약 30%가량 저하하며, 여기서 특히 짠맛과 단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두 번째, 기압의 변화뿐만 아니라 비행기 내부에 습도도 사람의 미각과 관련이 되는데 비행기의 습도는 약 2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럼으로 인해서 코나 목이 건조되기가 쉬워지는데 이로 인하여 후각이 둔해져 맛을 보통 때보다 더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가장 큰 이유인데 비행기의 엔진 소음이라고 한다. 비행기의 평균 엔진 소음은 약 140dB로 매우 큰 소리가 나는데 이런 소음이 지속됨으로써 우리의 미각 기능을 떨어뜨린다. 2010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의 앤디 우드 교수는 '음식 품질과 선호'에 실린 논문에서 소음과 맛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는데, 그 결과 소음이 증가할수록 음식의 맛을 사람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비행기에서는 더욱 수분량이 많고, 재가열해도 더욱 맛을 유지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항공사에서는 승객의 미각 변화를 생각하여, 음식을 조금 더 짜게 만들며 음식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재료를 겹겹이 쌓거나 소스를 뿌린 음식이 많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자단 IT·과학부=11기 박성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1기이지수기자 2019.08.11 16:15
    기네식 안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38
    기압이나 비행기 엔진 소음이 기내식과 관련된 건 처음 알게된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기사 감사합니다 !!
  • ?
    17기정예람기자 2019.08.19 19:02
    아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 하나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맛없어서 이상했는데 ㅎㅎ
  • ?
    17기정예람기자 2019.08.19 19:02
    아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 하나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맛없어서 이상했는데 ㅎㅎ
  • ?
    12기김하민기자 2019.09.24 23:25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맛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비행기 내려서 기내식을 먹으면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 ?
    12기김하민기자 2019.09.24 23:25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맛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비행기 내려서 기내식을 먹으면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551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30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2877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6988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하는 스마트 렌즈 2017.07.24 박소연 12599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18417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2351
이른 단풍나들이, 청도 운문사의 운치 file 2016.10.16 이민지 16927
이런 시를 아시나요? 1 file 2016.03.20 백소예 18374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16605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4476
이건 어디서 나온 긍정마인드야? 신동욱 작가의 <씁니다, 우주일지> 3 file 2017.02.19 안현진 13869
의정부 정보도서관에 축제가 열렸다?! file 2017.09.20 이수연 13285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15480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6594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5583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6118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25352
의고인의 체육대회 - 다시 부활한 의고컵 1 2014.10.23 차진호 26269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8540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6499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17179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5154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5082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2641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18378
윤상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독점 공개 file 2020.05.18 정호영 12671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5300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5693
유해 성분 무첨가, 자연유래 성분...진화하는 프리미엄 치약 시장 file 2023.09.30 박상연 5248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러온, 'K-POP 역주행' 변화 file 2021.04.06 김명진 12925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3022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4864
유익한 과학 캠프 file 2017.07.25 차유진 13051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7307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file 2016.09.20 임주연 16419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5641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29105
유명 브랜드 신발이 하롱 야시장에서는 만원? 1 file 2020.02.10 홍세은 15592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11588
유럽여행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file 2016.08.25 김규리 15595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4560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3934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전설의 트리가 철거되다. 5 file 2017.02.19 최현정 14902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5870
유기태양전지의 시대, 무한에너지의 시대가 될 것 2017.08.30 김용준 14892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29979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16884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5542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2728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39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