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차이, 그리고 갈등

by 4기유승균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47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라는 생명체를 두 종류로 나누어보자. 어른 아이, 동양인 서양인... 많은 분류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여성, 남성으로 나누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일 것이다. 이 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단 신체적인 차이가 있다. 신체기관에 차이가 있고, 신체능력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이 둘의 차이를 빌미로 심한 차별을 하였다. 과거 우리나라의 유교적 관념은 남자만의 사회적 지위를 높게 하는 등 그 역할을 다르게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사회가 되고, 이러한 차별은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문제가 있고, 이것을 해결하려다보니, 또 다른 차별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현재에는 이로 인해 심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일단 갈등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몇 가지 그 원인에 대해 논해보겠다. 과거부터 이어진 남녀사이에 있었던 차별, 이것이 해결되어야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히려 역차별을 낳는 등의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보자. ‘노약자석버스, 지하철 등에서 임산부, 노인 등을 위한 좌석이었다. 노약자들을 규칙으로 배려할 수 있고, 그것이 바람직하다는 문화까지 형성해준 제도였다. 그런데, 몇 몇 시에서 여성을 위한 좌석을 만들었다. 사실 보편적으로, 여자가 남성에 비해 신체적인 능력이 약한 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여성좌석을 만든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임산부처럼 분명히 배려를 받아야 되는 경우가 아닌 여성을 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보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남성에 대한 역차별로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떼놓고 보더라도 이것은 여성을 배려를 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보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남녀의 차이를 확대해석하여 오히려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낮추어 버린 제도라는 것이다. 또한 여성 전용 도서관을 마련한 경우도 있다.’여성만이 사용하는 도서관이라는 것도 비판의 여지가 있지만, 더한 것은 여성전용 도서관을 만든 이유 중 도서관 내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라는 사항이 있었다는 것이다. 성범죄를 분명히 예방해야 하지만, 그것의 형태가 꼭 여성 전용 도서관이라는 것은 큰 논쟁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가로등 설치, 신고 시스템 및 CCTV 설치 등, 같은 혹은 그보다 저에산으로 진행 할 수 있는 형태의 성범죄 예방 방법이 있는데, 여성 전용 도서관을 지은 것은 비합리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여성만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다는 고정관념도 이 속에 뿌리내려져 있다.

위에 예시로 주로 여성 전용시설 등을 들었지만, 여성이 차별을 받는 경우도 그만큼 많이 존재한다. 특히 관념적인 부분에서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남녀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상에서 이런 갈등구도가 심화되고 있는데, 몇몇 특정 사이트에서 이러한 갈등이 더욱 조장되는 추세이다.

 179b2322fd044947e9d517cc31540219.png

 -인터넷에서 가장 논쟁점이 되었던 남녀차별 관련 문구-


최근 가장 화제가 되었던 사태는 모 사이트에서 ‘girls do not need princes’라는 문구가 기재된 티셔츠를 팔고, 그 셔츠를 구매한 사실을 SNS에 인증한 성우가 게임 회사에서 그 성우의 음성파일을 삭제 한 사례이다. 모 사이트는 여성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이트라 자신들을 소개한다. 여성이 피해를 본 경우, 또 그들의 권익이 실추당한다고 생각되면, 그에 대해 항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남녀차별 해결을 위한 행동을 진행한다. 여기까지의 설명만 들으면 상당히 좋은 사이트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몇몇 유저들이 고인모욕을 하거나 남녀차별이라는 것을 빌미로, 예술가들의 작품을 확대해석하여, 여성의 명예를 실추시킨다고 악플을 다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가장 큰 문제는 사이트에서 일부유저들이 악플을 달아 고소를 당하면, 위의 티셔츠 판매금으로 배상금을 지원해주었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 여성의 권익 향상을 빌미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일이었다. 게임회사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성우를 해고한 것이 아닌 정당히 비용을 지불하고, 받은 성우의 음성파일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인데, 남녀차별의 사례라 하며 게임회사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남녀차별은 관념적으로 깊게 뿌리내려져 있다. 의식적으로는 그것을 깨려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다. 에를 들어 여경찰이라는 표현은 방송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남경찰이라는 표현은 접하기 쉽지 않다. 이 안에는 경찰을 여자가 하는 것은 특이한 사례라는 고정관념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사실 이정도의 고정관념은 우리 삶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상 사이트간의 갈등 그리고 그것을 사회에 드러내 물의를 일으키는 등, 남녀차별로 인한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남성, 그리고 여성 이들은 같은 사람으로 항상 공존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갈 존재이다. 한쪽이 대두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아서도 안 되고, 한쪽이 차별당해서도 안 된다. 애초에 남자 여자로 나누어 이 둘의 갈등을 정의하는 것도 웃기다 생각하지만,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분명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평등하게 화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유승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58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30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4685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2997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18016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12929
봄 향기 넘치는 넘치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쌀로별 가족캠프 file 2017.04.04 최희주 14675
봄과 함께 찾아온 <진해군항제> file 2018.04.11 서한슬 14321
봄꽃의 신호탄! " 2017 양산 원동매화축제" file 2017.03.25 전현동 11131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2208
봄빛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4.15 박지홍 13214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1792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개화산 봄꽃 축제 현장속으로! file 2017.04.15 권도경 13839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1991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5067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1 2020.05.12 윤혜림 12550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2801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진해군항제' 3 file 2019.04.09 백휘민 18127
봄의 전령 매화와 함께한 노리매 매화축제 3 file 2017.02.23 김이현 13943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18396
봄의 향연 광안리 어방축제 2 file 2017.05.14 양다운 12169
봄처럼 따스한 우리 동네 나눔 곳간 1 file 2017.03.26 남예현 14567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2981
봄철의 불청객 file 2017.05.26 황수민 13185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12200
봉사동아리, 볼트를 만나다 file 2017.07.18 이주현 12313
봉사로 더욱 꽃피는 '2017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 file 2017.04.06 서주현 14167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아시나요? 11 file 2017.02.17 염가은 19615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20734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이뤄낸 보람 4 file 2020.02.17 박효빈 13023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16864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3879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3672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6085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3308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디자인위크 file 2023.07.04 박우진 6080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14915
부산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file 2016.05.24 노태인 13806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서 '청년 아트페어' 개최돼 file 2024.01.06 남다현 4328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14584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0839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의 미래는 밝다! file 2017.08.22 손수근 12463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 세상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1 file 2017.03.01 이윤희 16842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과 로컬, 닮음 속에서 다름을 찾다’ 세미나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7360
부산모터쇼 출시 차종은? 2018.06.14 안디모데 13508
부산서 열린 '청년의 날' 축제...공공기관, 스타트업 부스도 마련돼 file 2023.10.05 김보민 5440
부산시립미술관, 김홍석 작가와 '많은 사람들' 전시 개최해 file 2023.12.24 박우진 4897
부산시민공원, 포켓몬 고 대신에 '스탬프 투어'로 공원 100배 즐겨 보아요. 8 2017.02.22 최영 20234
부산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file 2018.10.29 이수영 12657
부산의 근현대 역사, 부산근대역사관 1 file 2017.08.27 손한이 15898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55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