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by 3기김정현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44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솔리언 2.png


솔리언 1.png

[사진제공= 반송중학교 김xx 학생]

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성행하면서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위클래스에 있는 솔리언 또래 상담 동아리이다.

솔리언 또래 상담이란 해결하다 라는 뜻의 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ian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뽑은 고민대상 1순위가 친구인 만큼, 또래를 도와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근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송중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구석구석 또래상담놀러와프로그램이다. 반송중학교 김XX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Q: ‘구석구석 또래상담은 무슨 활동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A: 실제 상담이 이루어지는 위클래스는 3학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학년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위치상으로 멀거나 오기 꺼려지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급식실 옆 통로를 빌려 구석구석 또래 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급식을 먹고 나오며 친구들이 의자에 앉아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시콜콜한 고민들을 털어놓다 보면, 어느새 진지한 고민들까지 털어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놀러와는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상담과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A: ‘놀러와는 말 그대로 친구들아, 여기 와서 같이 놀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년전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어요. 할리갈리 같은 평범한 보드게임에서, 양파링 빨대로 빨리 옮기기 같은 협동성 게임까지 매주 바뀐답니다. 모르는 친구 사이, 서먹한 선후배 사이라도 다같이 어울려 팀을 짜고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 친해져 있답니다.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집단 따돌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Q: 솔리언 또래 상담자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그런데 막상 상담을 시작해보니 제 마음대로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상담 내내 친구의 뒷담화나 들어주면서 맞장구 쳐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가끔씩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친구, 나와의 상담에 해답을 찾았다는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져요. 봉사 시간 이상의 무언가를 받은 것 같아요. 만약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상담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반송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김정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7.30 08:26
    ㅎㅎㅎ 또래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욱 많은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4기차유진기자 2016.07.30 22:54
    저희 학교에는 또래 조정부가 있는데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멋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으로 학교 폭력과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너무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22 21:00
    아무래도 선생님들보다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잘 통하고 편할 것 같아요. 상담해주는 학생이나 상담 받는 사람이나 둘다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저희 학교도 이런 것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7 23:35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3344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31677
[인터뷰] 골방독서 마당문화, PD를 만나다! file 2017.06.04 주은채 12915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1903
안중고등학교 제27회 마이제,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6.04 화지원 38363
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중원중학교 대의원회 file 2017.06.04 신승주 20441
동탄국제고 경제경영 동아리 ITEC의 교내 사업 아이디어 발표 file 2017.06.03 이호균 16283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file 2017.06.02 김서연 11062
일史천리, 조선 창덕궁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file 2017.06.02 박예은 15114
상일여고 과학 동아리 '고고고'를 만나다 1 2017.06.01 홍진서 14278
[인터뷰]문화를 뛰어넘어 세계로! ICE(평내고등학교 국제문화교류 동아리) 2017.06.01 황보민 18132
광주여상에서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 "땡큐, 선배님!" file 2017.05.31 이승희 17135
문정여자고등학교, 문어발(문정 어울림 독서 발표대회)를 열다. 1 file 2017.05.31 임오령 12789
영송여고 반크, 독도 바로 알기 대회에 참가하다 file 2017.05.30 여수빈 13951
경제경영 동아리 블루오션, 제니퍼소프트 기업 탐방 file 2017.05.30 임채미 12449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1256
서울국제고 역사동아리, '충혼의백 안중근 프로젝트'의 뱃지 판매를 진행하다 (1) file 2017.05.29 박수연 15858
흥덕고, 2017년도 세월호 추모 행사 2 file 2017.05.28 4기기자전하은 14537
2017년 중국 동북3성 역사,통일 골든벨 대회 연길에서 열려…. 2017.05.28 박세현 13638
고척중학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다녀오다 file 2017.05.28 이나영 16467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file 2017.05.27 조은가은 12416
광주 동아여자고등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념 행사 2017.05.27 김가빈 15045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D.I.F : 성공적인 첫 찬조공연 2 file 2017.05.27 화지원 50206
함평 학다리 고등학교 마지막 수학여행은 제주도에서 file 2017.05.27 정상아 14783
자.체.제.작 졸업앨범 '별고.zip', 한번 만나보실래요? 6 2017.05.26 이승은 16519
부광여고의 새 가족, 카나리아 file 2017.05.26 전원정 13538
대만문화고등학교, 세종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하다 file 2017.05.26 정유빈 13356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캠페인 열어 file 2017.05.25 윤선우 12174
충남외고, 싱가포르를 방문하다 2 file 2017.05.25 이수지 15179
과천외고의 편지/한국 동화책 번역 동아리 : 스페움 1 file 2017.05.25 임선주 19347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1910
양주백석중학교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1박 2일 수련회를 다녀오다. file 2017.05.25 정민석 14183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file 2017.05.25 이영빈 10999
승리를 향한 응원메세지~ file 2017.05.25 박하연 12106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1 file 2017.05.25 이가영 11657
문성고등학교, 세월호 3주기 참사 추도식 열려. file 2017.05.25 정영우 11220
늘푸른고등학교의 밝은 전망, 늘푸른 시선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5 이가현 11285
미래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그들의 행보는? file 2017.05.25 안나영 11589
수지고등학교 생명과학동아리 앙비스의 첫 생물대잔치! file 2017.05.25 이윤정 21553
해성에 아이돌이 찾아오다! iz밴드 1 file 2017.05.25 이하늘 12100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file 2017.05.25 배주희 19767
운산고의 특별한 '추모' 한번 만나보자 file 2017.05.25 정가원 10417
안산동산고등학교 명사초청 특강 진행 file 2017.05.25 이소영 12953
소통, 광장, 체험, 우리! 2017 HAFS FESTIVAL 1 file 2017.05.25 오가연 11601
HYMES? HYMES! [인터뷰] file 2017.05.25 곽민수 13439
충남외고 봉사동아리 트랄라, 아산이화피닉스요양병원 방문으로 자원봉사 시작을 알려 2 file 2017.05.25 김미소 12501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아고라 file 2017.05.25 정재은 11628
인천 신현 고등학교 미래를 체험하다 file 2017.05.25 이정인 11187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창의적특별활동 동아리 아디오스(ADIOS)의 미디어 활동 file 2017.05.25 도희원 12427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 모두의 축제 대일 한마당 2017.05.25 최유정 107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