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by 3기김정현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39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솔리언 2.png


솔리언 1.png

[사진제공= 반송중학교 김xx 학생]

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성행하면서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위클래스에 있는 솔리언 또래 상담 동아리이다.

솔리언 또래 상담이란 해결하다 라는 뜻의 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ian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뽑은 고민대상 1순위가 친구인 만큼, 또래를 도와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근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송중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구석구석 또래상담놀러와프로그램이다. 반송중학교 김XX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Q: ‘구석구석 또래상담은 무슨 활동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A: 실제 상담이 이루어지는 위클래스는 3학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학년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위치상으로 멀거나 오기 꺼려지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급식실 옆 통로를 빌려 구석구석 또래 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급식을 먹고 나오며 친구들이 의자에 앉아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시콜콜한 고민들을 털어놓다 보면, 어느새 진지한 고민들까지 털어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놀러와는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상담과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A: ‘놀러와는 말 그대로 친구들아, 여기 와서 같이 놀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년전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어요. 할리갈리 같은 평범한 보드게임에서, 양파링 빨대로 빨리 옮기기 같은 협동성 게임까지 매주 바뀐답니다. 모르는 친구 사이, 서먹한 선후배 사이라도 다같이 어울려 팀을 짜고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 친해져 있답니다.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집단 따돌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Q: 솔리언 또래 상담자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그런데 막상 상담을 시작해보니 제 마음대로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상담 내내 친구의 뒷담화나 들어주면서 맞장구 쳐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가끔씩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친구, 나와의 상담에 해답을 찾았다는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져요. 봉사 시간 이상의 무언가를 받은 것 같아요. 만약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상담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반송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김정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7.30 08:26
    ㅎㅎㅎ 또래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욱 많은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4기차유진기자 2016.07.30 22:54
    저희 학교에는 또래 조정부가 있는데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멋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으로 학교 폭력과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너무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22 21:00
    아무래도 선생님들보다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잘 통하고 편할 것 같아요. 상담해주는 학생이나 상담 받는 사람이나 둘다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저희 학교도 이런 것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7 23:35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9617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95485
제13회 상일독서토론광장의 마침표, 그 중심에 드러난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 file 2017.08.22 김다희 14011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file 2017.02.25 성채리 14005
여주 대신고등학교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 올해에도 계속되다 3 file 2017.02.17 김재원 14005
상산고등학교에서 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자치법정 열려... 5 file 2017.02.21 윤지현 14004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13990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3978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희움' 안산 고잔고등학교서 피다. 1 2017.03.27 유화정 13976
전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의 화합 1 file 2017.03.10 전희원 13975
오남고등학교, 신나는 체육대회 열리다! file 2017.05.20 이현 13968
결코 소박하지 않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생명과학토론학습동아리 <BBC> file 2017.07.24 이영서 13965
서울 인왕중학교의 2%부족했던 수학여행 5 file 2016.06.08 박민서 13964
우리 학교의 리더는 내가 되겠다! 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 2 file 2017.07.19 김이현 13959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과학체험 재능기부 활동 나서 file 2017.09.26 윤선우 13955
경남의 티볼계 샛별, 전국을 노리는 빅보스킹! file 2018.03.29 최희수 13947
부모님과 함께 흘린 땀방울, 부자동행 프로그램 1 file 2018.06.08 권준혁 13945
지도중학교의 자랑, 방송부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25 권서영 13941
심석고등학교 다문화 동아리,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5 file 2017.02.21 김다은 13941
학생의 마지막, 어떻게 장식하나? 4 file 2017.02.14 이주현 13940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3937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3925
제일고등학교 학생 30명 기자가 되다 7 file 2016.04.13 최호진 13925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3923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3923
안철수와 미래 주역들과의 만남 2 file 2017.02.10 김다은 13920
이매고등학교 역사랑의 위안부 할머니들 기억하기 팔찌 캠페인 1 file 2017.10.31 배한민 13900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3899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무엇에 적정한 기술인가? 2 file 2016.06.15 이도균 13897
이매고등학교 I-SID 동아리, 성남시청에서의 귀중한 만남 file 2017.06.24 유림 13881
권선고등학교 화학반 퀘스천(QUESTION) 2018년 1학기 마지막 실험 file 2018.06.18 유서현 13877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file 2017.02.24 노희워 13871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3861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3853
빠져보자, 고분자의 세계 속으로- 인하대 대학연계 실험캠프에 다녀오다! 3 file 2017.09.25 허지원 13851
양주백석중학교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1박 2일 수련회를 다녀오다. file 2017.05.25 정민석 13844
게릴라 가드닝과 IoT 4 file 2017.02.14 정용 13843
상일여고 과학 동아리 '고고고'를 만나다 1 2017.06.01 홍진서 13842
평창고등학교 자생봉사동아리, 온새미로 2 file 2016.06.19 홍새미 13842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3839
우리나라 교육, 어떤지 생각은 해봤어? 2017.11.06 안세은 13838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3837
[2019 연암예술제] 안양예술고등학교, 6개 과의 예술 축제가 시작되다! file 2019.05.21 정다운 13829
111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이기는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1 2018.08.29 전도헌 13820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3818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3815
가을, 학교행사의 꽃 체육대회!! 3 file 2016.08.25 3기장정연기자 13811
6.10만세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중앙고등학교가 외치다 2018.06.12 권오현 13810
서울 신동중학교, 학생인권 자치 봉사동아리 개설되다. 6 file 2017.07.01 정수민 13810
대광고등학교, '개교 71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 가져 file 2018.11.15 김민성 138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