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by 3기김정현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39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솔리언 2.png


솔리언 1.png

[사진제공= 반송중학교 김xx 학생]

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성행하면서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위클래스에 있는 솔리언 또래 상담 동아리이다.

솔리언 또래 상담이란 해결하다 라는 뜻의 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ian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뽑은 고민대상 1순위가 친구인 만큼, 또래를 도와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근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송중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구석구석 또래상담놀러와프로그램이다. 반송중학교 김XX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Q: ‘구석구석 또래상담은 무슨 활동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A: 실제 상담이 이루어지는 위클래스는 3학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학년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위치상으로 멀거나 오기 꺼려지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급식실 옆 통로를 빌려 구석구석 또래 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급식을 먹고 나오며 친구들이 의자에 앉아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시콜콜한 고민들을 털어놓다 보면, 어느새 진지한 고민들까지 털어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놀러와는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상담과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A: ‘놀러와는 말 그대로 친구들아, 여기 와서 같이 놀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년전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어요. 할리갈리 같은 평범한 보드게임에서, 양파링 빨대로 빨리 옮기기 같은 협동성 게임까지 매주 바뀐답니다. 모르는 친구 사이, 서먹한 선후배 사이라도 다같이 어울려 팀을 짜고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 친해져 있답니다.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집단 따돌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Q: 솔리언 또래 상담자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그런데 막상 상담을 시작해보니 제 마음대로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상담 내내 친구의 뒷담화나 들어주면서 맞장구 쳐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가끔씩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친구, 나와의 상담에 해답을 찾았다는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져요. 봉사 시간 이상의 무언가를 받은 것 같아요. 만약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상담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반송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김정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7.30 08:26
    ㅎㅎㅎ 또래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욱 많은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4기차유진기자 2016.07.30 22:54
    저희 학교에는 또래 조정부가 있는데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멋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으로 학교 폭력과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너무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22 21:00
    아무래도 선생님들보다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잘 통하고 편할 것 같아요. 상담해주는 학생이나 상담 받는 사람이나 둘다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저희 학교도 이런 것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7 23:35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9565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94929
제일고등학교 학생 30명 기자가 되다 7 file 2016.04.13 최호진 13919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3920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3921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3923
심석고등학교 다문화 동아리,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5 file 2017.02.21 김다은 13934
지도중학교의 자랑, 방송부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25 권서영 13937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3937
학생의 마지막, 어떻게 장식하나? 4 file 2017.02.14 이주현 13938
부모님과 함께 흘린 땀방울, 부자동행 프로그램 1 file 2018.06.08 권준혁 13941
경남의 티볼계 샛별, 전국을 노리는 빅보스킹! file 2018.03.29 최희수 13943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과학체험 재능기부 활동 나서 file 2017.09.26 윤선우 13953
서울 인왕중학교의 2%부족했던 수학여행 5 file 2016.06.08 박민서 13958
우리 학교의 리더는 내가 되겠다! 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 2 file 2017.07.19 김이현 13958
결코 소박하지 않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생명과학토론학습동아리 <BBC> file 2017.07.24 이영서 13962
오남고등학교, 신나는 체육대회 열리다! file 2017.05.20 이현 13965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희움' 안산 고잔고등학교서 피다. 1 2017.03.27 유화정 13971
전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의 화합 1 file 2017.03.10 전희원 13974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3975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13986
상산고등학교에서 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자치법정 열려... 5 file 2017.02.21 윤지현 13998
여주 대신고등학교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 올해에도 계속되다 3 file 2017.02.17 김재원 14002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file 2017.02.25 성채리 14004
제13회 상일독서토론광장의 마침표, 그 중심에 드러난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 file 2017.08.22 김다희 14009
인덕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위안부거울 판매 4 file 2018.08.24 박수현 14027
당신의 언어는 몇도 입니까? 1 2017.11.03 안소희 14039
제천여고만의 기숙사 특별사업, 목련지기! 1 file 2017.03.24 전은서 14043
영화 '암살'을 통해 민족 정신을 되새기다 5 file 2016.09.25 김은형 14056
미래의 당당한 언론인으로 성장할 복자여고 방송부 2 file 2017.03.21 양민주 14061
오상고 학생들의 외침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6 file 2017.02.19 강예원 14062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하다. 2 file 2018.01.30 서호연 14062
영자신문으로 영어와 친해지기 1 file 2017.03.23 정선우 14064
강원 원주삼육중 졸업식,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6 file 2017.02.19 박정민 14081
Daeil Foreign Laguage High School 의 이색 체육대회 3 file 2016.05.26 김민지 14088
아름다운 목소리를 노래한 <제6회 양지중 교내합창대회> file 2019.01.29 강민주 14092
친구야 미안하Day~ 2 file 2016.10.25 박지혜 14094
현대청운고 학생들, 즐거웠던 1년을 되돌아보다 2018.12.27 이채은 14097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4102
캠페인을 통해 다시보는 수질오염 file 2017.07.24 김혜원 14105
중국을 알아보자! 중국문화체험동아리 file 2017.08.29 고선영 14107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상무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3 file 2017.03.22 이세림 14109
대구계성고등학교, 이반 데니소비치와 함께하는 특색있는 고전수업 file 2017.10.12 조지원 14120
열정 가득한 곳, 계원예고 학생들의 전시전 1 file 2017.08.24 전수아 14134
OF TFLHS, BY TFLHS, FOR TFLHS; 2016 졸업생 초청 마중물 선배 특강 1 file 2016.07.21 박수연 14150
아직도 주입식 교육이 대세? 2 file 2017.04.18 유지예 14160
모든 언어를 꽃피게 하라 5 file 2016.10.26 김민아 14165
인천국제고 LTE 시사부, 신문스크랩에 대해 알다 3 file 2017.04.26 박다혜 14175
대진여고, 한국과 일본 문화교류의 장 2017.09.26 오다연 14181
여수 충무고 이색적인 신입생 환영회로 눈길 3 2018.02.19 송민석 14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