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38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물농장 페이스북 관련 영상게시글.PNG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지난 515,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개(강아지) 공장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방송 중 공개된 개 공장에서는 단지 새끼를 낳는 목적으로 키워지는 개들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방송 MC들 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제대로 된 사료가 제공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모든 개들이 철창 안에 갇혀 강아지를 낳는 기계로 사용되거나, 식용으로 팔려가 단지 업주의 이익만을 위해 키워질 뿐이었다. 위생상태도 마찬가지였다. 심각한 악취가 풍기고 청소가 되지 않아 새끼를 낳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에서부터가 부적합했다. 심지어는 불법 마취에 무면허 제왕절개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비인도적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케타민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했다는 것 뿐이라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의 발언이 있을 뿐이었다. 본 방송은 동물보호법의 유명무실함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 방송이었고, 이에 많은 수의 국민들, 또한 연예인들까지 나서 개 공장 철폐를 위한 동물보호법 강화를 외쳤다. 동물보호법의 개정안은 2013년 발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방송에 반대한 개 생산업 종사자, 경매장 종사자들이 모여 시위를 하기도 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허울뿐이며, 개 공장의 종사자들도 국민인데 법적 규제를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에 반대한 애견인, 동물보호단체 등이 같은 장소(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매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수요 촛불집회로 모이게 되었다. 집회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확실한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탓에 개 공장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이 지금까지 진행 중에 있다.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 보호를 위한 것이니 참여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7.26 13:16
    (댓글) 3기문수연기자
    저도 저 방송을 보고 많이 화가 났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서명운동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5:45
    이 기사보고 방송을 찾아봤는데 진짜 보는 내내 화가 나고 동물들에게 미안했어요,,,평소에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그랬는지 더욱 실망감이 컸던 것 같네요...앞으로 이런 일이 정말로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하고 기사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511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38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6936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2561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9589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688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620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8146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2266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10220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7037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8897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5095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902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3574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9517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759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934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6687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8167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185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4321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7377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3587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1323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0511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9361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1493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2662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843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782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0648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998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3080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5649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5378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4981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766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2374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10142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4096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2782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5553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1310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0361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827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954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5896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7126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9008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9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