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Outdoor Education

by 6기이나은기자 posted Jun 26, 2016 Views 110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06-840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97번길 45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 (송도동, 채드윅송도국제학교)

IMG_18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나은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학기 시작한 다음부터 몰아치는 수행평가에, 숨 돌릴려고 하면 몰아치는 중간고사에 기말고사,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이란 없다. 꼭 배움이란 것이 학교 책상에서만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힘든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채드윅국제학교만의 교육방식, outdoor education이다.


      물론 학생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이 활동을 지킨다고 할 수는 없다. 1주일동안 화장실없이 사는 것은 도시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겐 정말 곤욕스럽기 때문이다. 반강제적으로 부모님에게 등 떠밀려 가는 학생들은 1년 내내 이 날만을 두려워한다. 전체 70명 정도인 한 학년이 카약킹과 등산조로 나뉘어 5일동안 전문 산악인과 함께 산이나 강을 정복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거운 카약과 5일동안 필요한 짐을 다 가방에 지고 가는 힘든 스케줄이기 때문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1주일 전부터 학교의 체육 수업에서는 학생들 기초 체력 다지기에 열중한다.


     돌아오면 떡진 머리에, 냄새 폴폴 나는 가방에 갔다온 모두의 마음은 착잡하다. 하지만 결국엔 다 좋은 말들 뿐이다. '친구들과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제 등산하다가 낙오되는 일은 없겠다', '3년 내내 이거하다가는 타잔은 될 거 같다' 농담 반 진담 섞인 경험담을 털어놓으면서 웃는 것도 채드윅 학생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된다. 물론 금요일날 도착해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를 나가야한다는 부담도 크지만, 이렇게 자연에 가깝게 지내면서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어,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학원에만 앉아있다고, 무거운 가방 밤 늦게까지 들고 다닌다고만 해서 똑똑해진다고 장담할 수 없다. 경험이 많을수록 경쟁력도 생기는 요즘 사회에 가끔씩 5kg 가방 매고 산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이나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6.30 10:04
    기회가 된다면, 좋은 힐링방법 같습니다.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비우면 더 많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7.09 10:11
    아웃도어 캠프 정말 좋은 캠프인 것 같아요. 도시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떠나는 캠프라니 많이 힘들겠지만, 캠프가 끝난 후에는 좋은 감정만 남아있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참여해 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지영기자 2016.07.09 15:17
    오오 정말 혹독하게 훈련 받고 혹독하게 성장하는 기회있것 같네요

    기자님의 재밌고 유쾌한 표현 잘 봤습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6.07.15 21:44
    시험의 연속,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몰아치는 수행평가에 학생들은 죽어나죠ㅜㅜㅠ 이런 학생들에게 힘들지만 심적으로는 굉장히 힐링을 주었을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 실시한다면 저도 꼭 참여해보고 싶은 캠프네요ㅎㅎ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8:18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이 없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예전에는 대학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제는 대학을 가도 쉬지 못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니까 말이죠 ㅠㅠ outdoor education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대단하고, 학생들을 인솔하는 선생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시네요!! 5kg 가방을 메고 여정을 다니면 끈기도, 친구들과의 우정도 늘 것 같네요~ 나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7.25 13:27
    배움은 책상에서만 이루어지지않는다는 선생님들의 가치관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저희학교도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9355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92651
대방중 모의유엔 동아리, 청년실업에 대해 토의하다! file 2018.10.24 손정민 11322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위안부캠페인 '나비가 된 소녀들' file 2017.05.19 주수진 11320
축제의 주인공은 너야너! file 2017.12.15 손연경 11319
연변한국국제학교의 중국 문화 동아리 'zoom'을 소개합니다 ! 2 file 2017.03.25 박세현 11310
수일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3주기 추모 1 file 2017.04.25 이승연 11293
둔산여고, 공동체의 날을 맞아 음악회를 열어 1 file 2017.04.16 전초현 11286
남강고의 동물사랑 동아리인 둥우리, 그들을 살펴보다. 2 file 2017.04.09 장용민 11284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노란 물결로 물든 덕정 고등학교 1 2017.04.18 한지나 11283
‘예보된’ 부슬비 때문에 흐지부지된 체육한마당 3 file 2018.05.28 정혜지 11279
내가 창설한 동아리, 꿈을 향한 도약 1 file 2017.03.26 김나현 11278
우리는 덕후 대통합~! 덕통 입니다! 1 2017.09.07 이서진 11273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1270
감정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7.28 정다현 11270
별가람고 학생회, "새로운 도전, 학생인턴제 ” 1 file 2017.04.22 황현지 11269
세계를 향한 우리들의 이야기, 경화여자고등학교 KHMUN 2017.10.27 이지수 11268
소통, 광장, 체험, 우리! 2017 HAFS FESTIVAL 1 file 2017.05.25 오가연 11265
안다미로 학생들, 이주노동자와 손잡다 1 file 2017.09.06 김다은 11261
모두의 축제, 96회 북악제의 현장으로 file 2017.07.23 박민서 11261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1259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2018.03.27 이설학 11256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1 file 2017.05.25 이가영 11256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1253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아고라 file 2017.05.25 정재은 11252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1247
여름방학, 더위에 지친 우리, 꿈으로 달래준다? 1 file 2017.09.08 신아진 11242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1240
8기 신입생의 뜨거운 첫 걸음 1 2017.03.21 이경은 11231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11213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1204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file 2020.03.27 신시은 11201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11199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1 file 2017.04.25 이정원 11199
천안여고에서 열린 아름다운 캠페인 file 2017.09.22 이지현 11198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2017.05.14 채지민 11197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11196
성심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법 2 file 2017.04.24 손승현 11169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9 file 2020.03.19 김수임 11165
미래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그들의 행보는? file 2017.05.25 안나영 11162
나눔 그리고 행복, 인터랙트 보물섬 행사 개최 file 2019.03.26 최은진 11160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1156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1 file 2017.03.21 박예은 11147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1135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열다. file 2017.05.23 유현지 11133
서강대학교, 대학 최초의 총장-동문 간 랜선 대화로 코로나 시국 새로운 소통의 길 열어 file 2021.09.16 엄태우 11130
Closer, we're alive! Terra of KU를 만나다 file 2018.03.22 김현재 11113
멘토 멘티 활동과 경제의 win-win 2017.10.31 최성준 11113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Outdoor Education 6 2016.06.26 이나은 11096
글로벌 리더들을 한 자리에, 제4회 GAIC-MUN file 2017.08.29 장유정 110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