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문학 강연 '상생의 숲'

by 3기천예영기자 posted Jun 25, 2016 Views 124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1-838 광주 동구 지산로 36 (지산동,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단지 학교에서 내신공부를 잘하여 학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까지 풍부하게 갖춘 다재다능한 학생을 원하는 대학의 요구에 맞추어 전국의 각 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기 위해 매년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하는 등 이러한 노력을 보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경향에 맞춰 2016년 첫 번째 인문학 강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실-상생의 숲’을 시작했다.


인문학.JPG

(이미지 제공=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문과, 이과 학생들 중에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20명만 뽑아 소수정예로 시작된 상생의 숲은 그리스 폴리스 시민들의 소통 방식 이해와 말하기 능력 함양에 관한 주제로 5월 17일 화요일부터 7월 15일 금요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5차 강연까지 이루어져 마지막 6차 강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문학 강연을 해주시는 강사님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까지 3권의 책을 저술하신,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해용 교수님이다.


      첫 번째 강의의 내용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에 대한 것이었으며,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해준 후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질문 ‘너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중심적으로 다루었으며, 세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의 이데아와 이원론적 사고, 영혼 이론 등에 대해 알려주셨다. 네 번째 강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뒤를 잇는 위대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문장의 의미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해 잠깐 언급하시며 행복의 중요한 조건인 '친구'에 대해 알려주셨다. 다섯 번째 강의는 일방적인 강의형식이 아닌, 학생들이 4명씩 조를 짜서 가정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제 마지막 6차시 강연만 남은 '상생의 숲' 프로젝트를 함께 해 온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없는 인문학적 내용을 배우게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6차시 강연은 5차시와 마찬가지로 토론수업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천예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6.30 10:08
    인문학 수업은 접해보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저희학교도 필수 도서에 오딧세이가 들어있으나 아직 도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도전의식 받았습니다~!
  • ?
    3기김은형기자 2016.07.15 00:10
    대학입시준비에 올인하다시피하는 요즘 이런 기초학문들에 대한 교육이 더 절실함을 느낍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8:28
    인문학 수업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접해보면 꽤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도 작년에 나태주 시인이 방문하셔서 소수 정예 강의를 하시는데, 저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답니다 ㅜㅜ 기초학문교육이 필요한데, 저처럼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네요.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7.25 13:32
    인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145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20053
여름처럼 후끈했던 전북외고 11기 학생회 선출 2 file 2016.07.27 곽예진 12469
눈동자에 드러난 정신의 당찬 기운 '열끼' 1 file 2017.03.22 강다현 12469
혼저옵서예~ 환상의 섬 제주로의 여행 5 file 2017.04.12 김성미 12481
인문학 강연 '상생의 숲' 4 2016.06.25 천예영 12482
매원중학교 아트사이언스 동아리 file 2020.01.28 유석훈 12487
"창의적 인성이 실력이다." 안화고등학교 창의발명특강 1 file 2017.03.25 김태환 12489
불매운동, 왜 하는 걸까? 1 file 2019.10.28 이다흰 12489
'2018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광 연합 음악회' file 2018.11.27 김민성 12502
나노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직업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었어요-보평고 <창의리더반>학생들의 나노 STEM 캠프 현장을 찾아서 3 file 2017.08.24 이원준 12510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2511
청소년, 정치에 한 발 다가서다. 1 file 2017.10.12 석민서 12513
본다. 축구를. 스포츠언론동아리 씨커(Seeccer) file 2018.04.02 6기박상현기자 12513
제 13회 문정 어울림 발표회 개최 file 2017.06.24 김소희 12517
여름의 열기에 더하는 따뜻한 정, 2017 GFLHs 어르신 공경 큰 잔치현장을 취재하다 1 file 2017.06.18 김세흔 12518
학술제, 동아리의 결실을 맺는 순간 file 2019.11.01 강훈구 12527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2528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첫번째 학교 신문 발간의 주역과 인터뷰하다. 1 file 2017.03.26 정효림 12542
행사가 가득했던 청원여고의 9월 2017.10.26 서효원 12544
온몸으로 시를 노래하다! 부산동여자고등학교 '목련 시 낭송회' 2 file 2018.03.02 방원희 12544
별가람고등학교 '별 톡투유!' 교장선생님과 토론을?... 2017.08.12 신예진 12547
모두가 잊지 못할 국기 예술제의 하이라이트는? file 2018.12.31 이채린 12551
수성인재상이란? 1 file 2017.03.29 임채미 12552
교직원과 학생들 하나 되어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에 힘쓰다. 4 file 2017.08.10 오현서 12555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4 file 2017.06.19 노유미 12556
세계를 향해 떠나는 예닮글로벌학교 학생들(미국 서부 여행) 2 file 2017.03.27 권하성 12558
광명운산고의 더위사냥! 2017.08.29 정가원 12559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2559
청주 금천고등학교 1학년 전통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2 file 2017.04.09 유미래 12561
2017년의 소녀가 1932의 소녀를 위로하다 3 2017.08.27 오다영 12565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2572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물음, 신경림 시인을 아시나요? 2018.10.02 정하영 12574
매년 전하는 따뜻한 온기 2 file 2017.02.23 조희경 12580
[인터뷰] 이매고등학교의 살아있는 역사, IHBS 동아리 3 file 2017.05.23 유림 12586
학교에서 하는 STEAM 교육! 3 file 2017.05.02 이상윤 12592
경남교육청, 혁신 영어교육을 향한 한걸음 2017.09.05 김정환 12600
원주 반곡중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체험의 날'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19.05.24 선수민 12609
Boys! be 덕인 us file 2017.10.02 김준형 12610
김영란 前 대법관님과 함께한 인문학 강연 2 file 2016.07.25 천예영 12615
대구계성고등학교, '계성 SATYAGRAHA 운동'으로 공정무역을 알리다 file 2017.11.09 조지원 12632
상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카일라이가 열리다! 1 file 2017.03.22 양승혜 12651
역사 바로 알자! 역사UCC동아리, '혜윰' 1 file 2017.11.06 남지민 12654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2 file 2020.09.28 박아현 12662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 3 file 2017.02.13 최유진 12663
문정여자고등학교, 문어발(문정 어울림 독서 발표대회)를 열다. 1 file 2017.05.31 임오령 12665
[인터뷰] 골방독서 마당문화, PD를 만나다! file 2017.06.04 주은채 12673
시험기간 속 단비, 동명인들의 축제 싸리제 file 2017.11.13 이아현 12678
'유교', 희망을 심다 2 file 2017.07.21 김민주 12681
전주신흥고 남도기행을 가다! 1 2018.02.13 이정찬 126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