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by 임화연 posted May 28, 2016 Views 145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94d62332d51e111e8c482326d1d7fbb[1].jpg

(사진 출저: 직접 촬영)

전농로에서의 벚꽃 축제는 20164월 첫째 주 주말에 열렸다. 이번 벚꽃 축제는 종합 경기장에서 행사를 열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감상하러 전농로에 모였다.

전농로 벚꽃 축제는 올해 역시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까지 제주의 벚꽃을 구경하러 와 총 관광객 수는 더욱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대학교와 종합 경기장과 달리 전농로에서 열린 이번 벚꽃 축제는 야경이 가장 멋진 축제로 통했다. 전농로 벚꽃 축제에 온 한 외국인은, “나는 낮에도, 밤에도 모두 이곳 전농로에 왔었다. 원래 벚꽃은 낮에 봐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밤에 보는 전농로의 벚꽃이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들은 하늘에 떠 있는 분홍빛 별 같았다.”라고 말하며 전농로만의 특별한 장점인 야경 속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해 전농로의 벚꽃 축제는 최대 장점인 야경을 잘 활용했다. 그 결과 전농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2016년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작년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첫 번째로, 길가에 있는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전농로 벚꽃 축제를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온 한 외국인은, “작년처럼 올해도 서울에서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제주 전농로에 왔다. 그렇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특히나 쓰레기가 많은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길가에 쓰레기를 버릴 수밖에 없다.”라며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외국인의 시각뿐만 아니라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지적한 이번 벚꽃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외국인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 시설이 없다. 전농로 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리 돌아봐도 외국인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부스는 없었다. 전농로 벚꽃 축제는 외국인 체험활동 부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조차도 많이 열악하다. 만약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늘린다면 내년부터는 외국인들도 더욱 더 신나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외국인들은 올해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대체로 만족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외국인들의 즐길 거리가 부족하며,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즐길 거리도, 볼거리도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을 위한 체험 활동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만약 외국인을 위한 부스 체험을 늘리고, 길가에 쓰레기통을 더 많이 설치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외국인들 역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외국인들이 벚꽃 축제에 대해 건의한 사항은 길거리 음식과 축하 공연의 다양화 등이 있었다. 내년 왕벚꽃 축제는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들의 건의 사항들을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 = 3기 임주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11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85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0575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14716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4715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14714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4713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14713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4712
수학으로 놀자! '2019 부산수학축제' 1 file 2019.11.01 김민정 14711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4711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1471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4709
중국 춘제(春节)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02.14 전병규 14708
북촌 한옥마을 늘어나는 관광객, 줄어드는 주민 5 file 2017.05.20 이지현 14706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4705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4704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14704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4702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14700
2017 '사이언스리더스리더(Science Reader's Leader)' 1기 모집 1 2017.05.27 김도연 14699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4699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14698
국제청소년교류캠프...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다. file 2017.10.30 김예진 14697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4695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4693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4693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14692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4691
쉴만한 물가, 쉴가에서 찾은 아이들의 발걸음 file 2016.10.22 이의진 14691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14690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의 힘 1 2017.09.20 배시은 14689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개막 1 2017.11.20 조한빈 14688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 우리는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다. 2 2016.03.20 이승윤 14688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4684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4681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4678
한국경제신문, 상경대 희망 고교생 위한 캠프 개최 2 file 2017.08.02 유채원 14677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14675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4671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4670
놀자 페스티벌에서 놀자!! file 2016.05.24 김보현 14667
'youth-청춘과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청춘을 일깨우는 전시회 file 2017.02.25 김보은 14666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4666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일산 킨텍스 개최... file 2018.12.24 신해수 14664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4664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14662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4662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4661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4661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146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