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상산고등학교 명사초청특강-최진석 철학과 교수의 '행복하게 공부하는 법'

by 3기김재휘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132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60-853 전북 전주시 완산구 거마평로 130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260) 상산고등학교 대강당 (효자동1가, 상산고등학교)

untitledd.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재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년 5월 20일, 상산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교수의 '행복하게 공부하는 법' 이라는 주제의 명사특강이 진행되었다. 최진석 교수는 자신의 철학과의 들어간 계기, 철학과의 간단한 설명, 그리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방법과 학생들이 해야 할 방안 을 말하였다.

 최진석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내가 해야하는 사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이 질서 정연하게 맞춰졌을 때, 공부가 재밌어지고,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그는 자연세계를 제외한 모든 것이 인간의 생각의 결과라고 말하고, 이를 탐구하는 학과가 철학과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우리나라를 생각을 받는 종속적인 국가, 지식수입국이라고 표현하고, '우리나라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그냐 마느냐의 경계선에 서있다'라고 말하였다. '이 시대에서 무엇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것이 지식인의 삶이라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 시대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에 반응하는 것이 우선이라 말하였다.

 최진석 교수는 선진국이 되는 것은 선도력을 가지는 것, 즉 행복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미 행복은 주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닌 행복으로 가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그 능력은 '창의력' 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창의력은 튀어나오고 발휘되는 것이고, 이를 위한 인격적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대답'과 '질문'을 비교하면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대답을 '이미 있는 이론을 먹어서 다시 뱉어내는 것, 지식과 이론이 통과하는 중간역으로만 존재한다'고 정의하고, 선진국에서는 대답은 그렇게 수준 높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반대로, 그는 질문을 '안에 있는 궁금중과 호기심이 안에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자기에게만 있는 매우 비밀스럽고 고유하고 사적인 것' 이라고 정의하면서, 인간이 궁금증과 호기심을 발휘할때 그 사람으로 존재하고,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창의적 결과는 질문의 결과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질문을 하고, 이 세계에 대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는 미래의 주인이 되고, "여러분은 모두 이 세계의 별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강의가 마치고 한 학생이 '질문 중에서도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구별할 수 있나'라고 질문을 하였다. 최진석 교수는 '질문에는 좋고 나쁨이 없고, 그냥 질문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 강연은 상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인문학적인 소양과 지적호기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재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서연기자 2016.05.28 13:02
    유대인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모님들이 무엇을 배웠느냐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했는지 묻느다고
    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321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2053
밀고 당기고 화합하는 체육대회 file 2016.05.25 김규리 13814
청학동으로 나선 매산고등학교 학생들, 결과는 용두사미? 3 file 2016.04.15 유성훈 13815
흥덕중 토의 동아리 '이웃집 토토의' 소개 2017.10.31 김예진 13824
봉화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의 중심에 서다 3 file 2016.03.24 권가을 13825
세상을 바꿀 DAGI, 첫 발을 내딛다 2 2016.03.25 김가흔 13825
인천초은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 file 2018.06.01 최가영 13835
봄날 밤의 무도회 6 file 2016.04.24 조은아 13839
양곡중학교의 특별한 방학식 file 2018.08.31 최가연 13842
영주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직접 써 내려간 영여예술축제 개최 file 2018.11.29 이현경 13842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대표 사회 이슈 토론 동아리 ‘올챙이’ file 2018.06.04 황서현 13849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이현제' file 2019.12.27 최민주 13856
남강고등학교 특색 봉사활동, 따봉을 만나다. file 2017.07.24 장용민 13873
우리모두 금연합시다! 2 file 2016.05.09 김강민 13875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글로벌학교 file 2018.06.12 방혜은 13875
[제4회] 남원서진여고, '다시 꽃이 되어' 연극하다! 1 2017.09.28 김연주 13885
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1 file 2018.07.03 국현지 13900
2020 English Speech Contest가 열린 경북외국어고등학교 1 file 2020.08.18 이다원 13913
자가 출판 플랫폼 ‘부크크’와 인천하늘고등학교 문예창작 동아리 ‘창문’ 1 file 2017.08.31 곽선진 13924
청소년영어미디어동아리 'NOPE'에 대해서 알아보자 1 file 2020.06.02 송은재 13927
미국 고등학교 생활 <1교시 : 영문학 시간> 1 2017.03.21 조은아 13940
대광고등학교, '개교 71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 가져 file 2018.11.15 김민성 13943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3950
가을, 학교행사의 꽃 체육대회!! 3 file 2016.08.25 3기장정연기자 13954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의 2학년 2학기는 실험과 함께 file 2017.08.31 황보현 13954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3963
[2019 연암예술제] 안양예술고등학교, 6개 과의 예술 축제가 시작되다! file 2019.05.21 정다운 13967
서울 신동중학교, 학생인권 자치 봉사동아리 개설되다. 6 file 2017.07.01 정수민 13972
양주백석중학교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1박 2일 수련회를 다녀오다. file 2017.05.25 정민석 13973
우리나라 교육, 어떤지 생각은 해봤어? 2017.11.06 안세은 13974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3975
상일여고 과학 동아리 '고고고'를 만나다 1 2017.06.01 홍진서 13979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file 2017.02.24 노희워 13980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3982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3982
평창고등학교 자생봉사동아리, 온새미로 2 file 2016.06.19 홍새미 13990
영양여자고등학교 의생명동아리, '미의 기준' file 2018.05.07 최미건 14001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4004
빠져보자, 고분자의 세계 속으로- 인하대 대학연계 실험캠프에 다녀오다! 3 file 2017.09.25 허지원 14005
6.10만세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중앙고등학교가 외치다 2018.06.12 권오현 14005
111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이기는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1 2018.08.29 전도헌 14012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무엇에 적정한 기술인가? 2 file 2016.06.15 이도균 14018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4023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4028
권선고등학교 화학반 퀘스천(QUESTION) 2018년 1학기 마지막 실험 file 2018.06.18 유서현 14029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4031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4055
심석고등학교 다문화 동아리,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5 file 2017.02.21 김다은 14062
이매고등학교 I-SID 동아리, 성남시청에서의 귀중한 만남 file 2017.06.24 유림 140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