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by 3기최민지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176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경기 하남시 위례중앙로 185 (경기 하남시 학암동 671) (학암동, 위례신도시엠코타운플로리체)



위례신도시는 서울 특별시 장지동 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3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있다. 한개의 행정구역으로 되어있는 다른 신도시들과는 달리,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히 위례하남 지역은 실질적인 생활권이 송파,성남에 있어서 주민들 사이에서 '위례섬'이라고 불리며 행정구역에 관해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위례신도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가장 큰 문제점은 응급상황일 때에도 관할구역을 따지고 있다는 점이다. 위례하남은 전화 기지국이 서울로 연결 되어있어서 소방서,경찰서 등에 전화를 걸었을 때 서울로 연결된다. 하지만 주소를 부르고 나면 "경기지역은 갈 수 없다"며 경기지역으로 다시 연결된다. 일분일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정말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교통관련 문제도 크다. 송파와 성남의 경우에는 위례신도시 밖으로도 같은 지역이 밀접해 있어서 다양한 버스 노선이 위례 안으로 들어와 큰 불편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위례하남은 시내버스 노선이 1개밖에 없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수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적은 노선과 긴 배차시간으로 인해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끊임없이 하남시청 교통행정과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사정에 따라 현재 노선의 증차는 가능하지만 추가적으로 신설 노선을 만들 계획은 없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두지 못하고 있다. 아직 입주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버스혼잡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구역을 나누는 것은 더욱 효율적인 지역 관리에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그저 땅 나누기 식의 행정구역 쪼개기라면 그로 인한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행정구역 분할이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최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06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72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0555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7834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817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7796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7788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17785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7776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7773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7770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7756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7755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7725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710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17701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7697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685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7678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7676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7675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7665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7652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7635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627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7624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624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7606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7585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17579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17567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7563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17562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7558
가게에 직원이 없다? 커져가는 키오스크 시장 file 2019.08.01 김사랑 17514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7504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7498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7489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7472
시민의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엄태강 17453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7437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7434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7428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7407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7399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7395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7394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7383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7382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7368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73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