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by 3기박정선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15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완서 작가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 소설들을 쓴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자전거 도둑>,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겨울 나들이> 등이 있다. 아마 바로 위에서 거론한 작품들 중 하나는 학교에서 배웠을 것이다. 그 외에도 훌륭한 문학 작품들이 많다. 그 중에 필자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 <나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목>은 한국전쟁에서 두 아들을 잃은 뒤 인생에 무상감을 느낀 엄마와 자신 때문에 두 오빠가 죽었다는 생각을 가진 이경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이경은 미군 부대에서 초상부에 근무한다. 여기서 이경은 옥희도를 보고 이경은 옥희도를 사랑하게 된다. 이경은 옥희도를 보기 위해 그의 집에 찾아가고 거기서 고목 그림을 본다. 이경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황태수라는 사람과 결혼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이경은 옥희도의 나무 그림을 다시 보게 되는데, 그 때 이경은 고목 그림이 아니라 나목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데뷔 작품이다. 실제로 박완서 작가는 한국전쟁 때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미8군 초상화부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박수근 화백을 만나고, 훗날 등단 작품인 <나목>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 주로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엿볼 수 있다.

IMG_20160525_205409.jpg

(사진-박완서 작가 장편소설<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작가는 1944년 숙명고등여학교(현 숙명여고)에 입학하였다. 숙명고등여학교가 6년제 숙명여자중학교로 개편되고, 5학년 때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0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중퇴하였다. 1970년, 당시 자식들을 기르는 어머니였던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2011년 금관문화훈장 등 기사에 옮기지 못했지만 문학 분야에서 많은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정선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정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지우기자 2016.06.12 22:22
    자전거 도둑이라는 소설을 재밌게 봤었는데, 박완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님의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957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68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8208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1253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1282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1302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21351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21358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21390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3 file 2017.04.01 염주원 21422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21445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1454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1455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21477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1488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21507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4 file 2018.12.26 김민성 21520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 file 2016.03.25 박진영 21529
어렵지 않은 프로그래밍, '라이트봇' 프로그래밍 퍼즐 게임 1 file 2017.03.24 임수진 21540
암세포를 좋은 방향으로 쓸 수는 없을까? 4 file 2017.05.25 장수지 21540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21585
예술과 패션의 조화, 2015 S/S 서울 패션위크 file 2014.10.21 박정언 21604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1623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1677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21687
멀고도 가까운 나라의 언어, 일본어 1 file 2020.10.26 전소희 21690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21699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21701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21702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21751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21752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21783
영자신문, 새로운 영어공부법으로 공부하기! 4 file 2016.08.21 지다희 21825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1890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1903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21921
부자 마을에 있는 쇼핑몰, 필리핀의 알라방 타운센터를 가다. 2018.04.19 마준서 21929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1964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21982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1987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2021
대한민국의 전통, 한국 민속촌! 2015.05.04 한지원 22024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2039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2050
아산시에도 공유 킥보드가 상륙하다 file 2021.03.11 석종희 22057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8 file 2019.12.03 정예람 22060
매력 덩어리, '스포츠 클라이밍' 1 file 2017.09.25 이예준 22072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2074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2083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2104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221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