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May 22, 2016 Views 157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0522_1539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수십의 인명을 앗아간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사의 불매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아이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산 가습기그 가습기를 관리하기 위한 가습기 살균제또 그 안의 치명적인 성분이 앗아간 아이의 생명. ‘자연건조가 몸에 좋은데 괜히 가습기를 사서 애를 죽였느냐라는 터무니없는 비난을 들은 부모마저 있다사건의 실질적인 시작은 2011년이었지만수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확산이 되고 있으니 늦은 감이 없잖아 있다.그럼에도그 죗값이 큰 만큼 알리고 알려도 모자른 실정이다다행히 빠른 속도의 확산으로 살인기업이라는 말과 함께 각 지역의 노동조합오픈마켓민간단체들의 공식적인 불매 선언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전에도 국내에서 불매운동을 벌인 경우는 여럿이 존재했다.

 그중에서도옥시와 비교해도 더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재조명을 받는 사건이 있다바로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청부살인사건인데대기업 회장의 아내이른바 사모님이 자신의 사위와 불륜을 저지른다고 생각되는 대학생을 타깃으로 살인 청부를 한 사건이다약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다시 떠오른 이유는최근 피해자의 어머니가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었기 때문인데그럼에도 영남제분은 한탑으로 기업명을 바꾸고 당 사의 잘못을 감춘 채 이익을 거두고있고사모님이라 칭해지던 사람은 허위진단서로 병원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었을 뿐더러이렇다 할 만큼의 불매운동이 행해지지 않고 있다분명히 국민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한 일이다.


 다음으로는 국내 유제품 매출의 1,2위를 차지하던 기업남양이다남양은 비교적 최근약 3년 전 30대의 소장이 50대의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한 내용의 녹음이 퍼지면서 불매가 시작되었다남양 사태라 불리는 녹음 내용의 전파를 필두로 떡값신년 선물 등을 이유로 한 부당 이익을 취한 일매일유업과 담합하여 컵커피 가격을 인상해 과징금을 부과 받은 일 등 갖가지 얘기들이 나오면서 사과문을 내 놓았다덕분의 안정도 잠시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 대리점주들을 고소한 일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불매운동이 시작되었다지금은 다시 매출이 올라 흑자가 나고 있지만결과적으로는 남양유업 방지법이라 불리는 대리점거래 공정화법의 국회 통과를 불러왔으니 그리 부정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불매운동더 나아가 단체의 불매운동은 기업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또한 그 기간은 의외로 길지 않아서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다그렇다고 해서 불매운동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분명히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국가에서 내리는 처벌과 국민들의 관심과 의식으로 행해지는 불매운동은 가능한 한 병행되어야한다비록 효과가 없어 보여도또는 일시적인 분노로 인한 시작일지라도 제대로 된 의식을 가지고 운동에 임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문수연기자 2016.05.22 16:31
    이번엔 꼭 불매운동이 성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잘읽었어요 ~^^
  • ?
    3기권주홍기자 2016.05.23 20:40
    맞아요 저도 이번에는 반드시 불매운동이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43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23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5573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979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5769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852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864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6130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16155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5782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1164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5046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5457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862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247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6736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0145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737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16943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0701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7637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961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430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676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744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367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24817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15938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16910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8366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6997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654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17344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6254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5632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6139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8281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7737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16877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6747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16978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861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6002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16113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132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6556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930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9369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8178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15780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63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