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by 3기박수연기자 posted May 18, 2016 Views 150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062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2-1) 대강당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지난 5월 7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다큐멘터리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Where the Hills Are Greener)’가 상영되었다. 상영 30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현장예매한 표를 들고 대강당 입구에서 입장을 대기하고 있었으며 상영관이 관객들로 가득 찬 상태에서 다큐멘터리는 그 막을 올렸다.


new_KakaoTalk_20160508_214235975.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는 올리버 디킨슨 감독의 작품으로 2015년에 제작되었다. ‘개미들은 생태위기를 극복했지만 아마 인간은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아 보인다. 개미들은 각 개체의 지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먹고 사는 데 있어서 인간보다 훨씬 효율적인 상호 작용 방식을 알고 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포함한 80명 남짓의 적은 인원이 살아가고 있는 캐플롱그 마을을 그 배경으로 한다. 다큐멘터리 속 마을 주민들은 로코모치베(Loco-Motiv s)라는 일종의 협동조합을 만들어 로컬푸드의 효율적이고 건강한 생산방법과 유통과정에 대해 보여주면서,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new_KakaoTalk_20160508_214248034.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다큐멘터리 상영이 끝난 뒤에는 마르쉐 이보은 위원장과 함께 국내 로컬푸드의 생산과 유통, 도시 장터 마르쉐에 관한 그린토크를 진행하였다. 마르쉐의 농부들은 정기적으로 서울에 장터를 열고 시골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판매한다. 친환경 식재료가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는 농부의 수가 많지 않지만, 도시 속에서 텃밭을 가꾸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농부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도시 장터의 발전 또한 전망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작물들의 특성상 다소 높게 가격이 책정되어 일반 시민들이 친환경 작물들을 소비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한계점 또한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이보은 위원장이 일단 마르쉐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중산층의 작물 소비에 관해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_KakaoTalk_20160508_214303342.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동물 사료와 이에 따른 질병을 막기 위해 과도한 항생제가 사용된 육류의 섭취가 결론적으로 질병을 유발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밝혀지고 난 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삶의 양식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이루어져야할 지금, 일상생활 속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의 삼시세끼부터 건강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855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57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7174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7337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9291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26341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23.03.22 서예영 7398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4643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9572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13647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3321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18791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4858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4916
'페이스 북 = 영화공유소'? 7 file 2017.03.19 김다현 13208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0790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6448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3664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3847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17883
'클린데이' - 우리가 살 곳을 우리가 더 깨끗하게 1 file 2017.03.27 조영서 13974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7700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1121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7115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2575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0832
'코로나 시대' 설 명절 선물로 나마네카드 각광..."가족사진 담아 선물했어요"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2870
'코로나 블루'에서 '코로나 레드'까지 1 file 2020.10.29 전순영 12493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3628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2 file 2020.04.29 이수연 13021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 열리다 file 2018.10.23 조다현 16472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 file 2017.07.26 김준희 12583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3627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7492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5736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19263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8458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file 2021.10.15 손동빈 9533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21098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5554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7179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3351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4439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다? 2 file 2018.02.26 이예원 15834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7028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1844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2305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7450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3815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427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에서 미래를 엿보다 file 2017.09.26 오주연 129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