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by 3기김혜린기자 posted May 15, 2016 Views 205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60515_2117064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새내기들의 입학으로 활기차야 할 봄, 대학가에는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고3 문과생들은 수능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새 정책을 발표해 '멘붕'에 빠져 있다. 바로 '프라임 사업' 때문이다. 프라임 사업이란 '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의 약자로 산업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뜻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10년 간 인력 수급을 계산해보니 인문사회는 공급과잉, 공대는 인력 부족을 예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문, 사회, 예술 학과의 정원은 축소하고 공대의 정원은 늘리고자 하는 것이다.


 프라임 사업의 목적은 사회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는 대학의 체질 개선으로 인력의 미스매치를 해소시키는 것이다. 대학 자율성을 부여하고 합의를 통해 대학 선제적 노력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프라임 사업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현장 실무 능력 제고, 다양한 기초학문 학업 이수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 다전공 활성화, 융복합 교육과정 확대 등 문제해결형.통섭형 인재 육성 등을 근거로 프라임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하는 이유는 그렇지 않아도 죽어가고 있는 인문,사회 계열의 입지를 더욱 좁게 하고 예술이 설 자리를 잃게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소속된 과가 갑자기 통합되어 없어진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교수님들도 한순간 설 강단이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정부와 교육부는 좋은 취지로 내세운 사업이지만, 여러 혹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변화를 시도하되,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조민성기자 2016.05.16 21:06

    인문계의 한 학생으로서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사실 저는 대학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느낍니다.
    다만 이번 프라임사업은 너무 일방적이고,

    대학의 본질이 아닌 사업의 방면으로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급하게 하려는 점도 있구요.
    기자님 말씀대로 변화를 시도하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6.05.18 15:58
    내세웠던 좋은 취지가 정말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네요..
    기사내용처럼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이 사업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2:07
    저도 예술쪽을 희망하고 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92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9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885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0589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565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538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535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0523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506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20494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438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430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0371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0352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344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0322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0304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0287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20260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20260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256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20136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131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20116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112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20077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0038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0031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030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0019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20019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20016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977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961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9941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895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884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868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821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814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776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755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754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725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722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719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655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649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629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628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6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