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혹시'나 '옥시'만은

by 3기조민성기자 posted May 15, 2016 Views 161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가 구속됐다. 이로서 옥시불매운동에 조금이나마 탄력을 받은 듯 하다. 아타 사프달 한국법인 대표가 공식적인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아무런 조치도 없어, 결국 이번도 무마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과 우려가 확산되던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불매운동은 모두다 별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과거 남양유업 같은 경우는 한 영업직원이 대리점사장에게 욕설등 갑질을 한 것이 드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번 불매운동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관심거리다.


불매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시민적인 움직임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대형마트같은 판매처의 도움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민단체의 의지만으로는, 대기업의 물량공세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옥시제품은 성능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4fd8515bedf99b28e3e6ce9639aebc37.JPG

<대표적 옥시 제품>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조민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하지만 본 기자가 조사해본 결과, 홈쇼핑을 제외한 여러 마트에서는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옥시제품의 대다수는 제조회사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옥시제품인지 알아내기 어렵다. 한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사회에 드러난 이 상황에서, 이를 뿌리뽑지 않는다면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예방조차 실패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번 불매운동은 단순히 옥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다른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는 의의를 가진다. 사회적 이슈가 쉽게 커지고 쉽게 잊혀지는 우리나라에서, 미래 대한민국 기업의 윤리성은 온전히 시민들에게 달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민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최호진기자 2016.05.20 09:54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다시한번 옥시 사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298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12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4511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9408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9428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9436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9436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437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442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9458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9465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9466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9468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9471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9472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9482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9483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491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9497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9500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9510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9512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9513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9516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9516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9552
올림픽인가 실험인가 2 2019.09.30 이지환 9559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9566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568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9568
같은 약인데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만 천만원...보험 급여 확대 호소한 국민청원 file 2019.03.04 나하연 9573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576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9581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0명 넘어...서울 최대 집단 감염 사례 file 2020.03.25 배선우 9590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9591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9599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9612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9614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9615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620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9624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9628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9632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9639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9643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9644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9656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9659
자발이 확보하지 못하는 강제성, 어디서 찾을까? 1 file 2018.02.09 김현재 9663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9667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6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