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장애인의 권리, 이제는 함께 지켜줘야 할 때

by 3기전예린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57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외국인 노동자 인권,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인권문제가 우리 사회에 자리 매김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장애인 인권문제는 공공장소에서의 비난, 차가운 시선 등과 같은 행동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래서 지난 131일부터 228일 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에서는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촉구 캠페인, 해도두리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순 우리말)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으로 실시했다. 유엔장애인 권리협약은 장애인의 권리를 포괄적으로 담은 최초의 국제협약이다. 200612월 유엔에서 채택돼 200812월 대한민국 국회가 동의하고 2009년부터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 국제 법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조금 의아하게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25(e)항의 의료보험, 그리고 생명보험이 국내법에 의해 허용된 곳에서의 생명보험의 제공에 있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제외한 채 비준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은 이 조항을 비준하지 않고 상법 732조애 의해 정신능력에 근거해 보험가입 여부가 결정되고 있다. 따라서 보험가입을 할 때 장애인이 차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해도두리 캠페인에서 비준하기 위해 서명을 받고 있는 선택의정서는 정부가 협약상의 규정을 위반하여 장애인 개인의 권리가 침해되었을 경우와 국내에서 가능한 모든 구제절차를 이용하고도 권리구제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 국제법으로 구제받을 수 있게 하는 법 이다. 이렇게 선택의정서를 비준해서라도, 국제법의 효력을 이용해서라도 장애인의 개인의 권리를 침해당하는 상황에서 지켜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 장애인 등록을 하신분은 약 250만명.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 인구의 약 15% 장애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도 분명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일 것 이다. 그리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도 어디선가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서러움을 겪으실 분들이 있을 것 이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그들의 인권을 함께 보장해주어야 할 때가 왔다.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인권침해, 부당한 차별과 같은 사회문제는 우리가 없애고 바꾸어 나가야 한다. 나는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의 캠페인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잘못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어느 모습보다도 아름다워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을 개혁할 만한 큰 행동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이 선택의정서 캠페인에 서명한번, 대한민국 청소년의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권리협약 UCC만들기 등과 같이 작은 관심 하나, 눈길 한번이 따스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씨앗이 될 것이다.

2.jpg

지난 131일 부평역에서 실시한 오프라인 캠페인 [사진제공=인천외국어고등학교 서**학생]

1.jpg


지난 21일 영등포역에서 실시한 오프라인 캠페인 [사진제공=인천외국어고등학교 서**학생]

3.jpg


지난 21일 영등포역에서 실시한 오프라인 캠페인 시민의 서명 모습 [사진제공=인천외국어고등학교 서**학생]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 =3기 전예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0:53
    서명 한 번이 모여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3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59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8972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0021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024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20062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076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20088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116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20119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219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20239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20246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0274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0281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0309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317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0331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0353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402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428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20453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481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0500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507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515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550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0570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600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613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634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0639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639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0643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0662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0721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724
계속해서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 문제 2014.07.30 이수연 20753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0756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20757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0773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0788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20807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20855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891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0891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913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0915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992
교원능력평가 익명성 믿을 만한가? 4 file 2017.10.16 이혜승 20994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10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