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by 3기임세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64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5-871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로 2537 (경기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465-33) (갈산리, 김포외국어고등학교)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로 2537에 위치하고 있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는 타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 특별한 점은 1동아리와 2동아리가 구분되어 있어 VOS를 선택한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전교생들이 동아리를 2개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모든 동아리 활동들이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을 주체로 실시된다는 점이다. 1동아리인 사회문제 토론 반 또한 완벽히 학생들의 주도로 동아리 활동이 운영된다. 심지어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태반인 것이 사실이다. 김포외고의 활성화된 동아리 중 하나인 사회문제 토론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사회문제 토론 반 차장 문OO 학생을 인터뷰해 보았다.

12896243_492749197578500_868893461_o (1).jpg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 문제 토론반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회문제 토론 반은 말 그대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동아리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를 찾아오면 그 중 대다수가 지지하는 것을 토론 주제로 정합니다. 그리고 서로 찬반을 나누어 토론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Q. 주체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따른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회문제토론대회는 김포외고의 다양한 동아리 대회들 중 하나입니다. 작년에는 ‘문과생들의 대학수학능력평가 수학 시험 범위가 적합 한가’, ‘경제인들의 특별 사면이 옳은 것인가’를 주제로 주었는데, 1차는 토론을 직접 하지 않고 찬반 정리만 하고, 1차 통과를 한 학생들에 한해서 면학 시간(야간자율학습시간)을 빼서 토론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다르게 진행하였습니다.

Q. 지금까지 토론했던 것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또, 그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A. ‘현재의 교육 과정이 사교육을 조성하고 있는가?’ 라는 주제였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학생, 그러니까 정부의 교육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다 보니 토론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보단 불평불만 하면서도 따르는데, 그런 점을 반성했던 것 같고 현 정부의 교육과정 문제점을 자세히 알게 되어 기억에 남습니다.

Q. 토론을 하면서 얻는 것은 없나요?

A. 처음에 토론을 했을 때는 학생들이 토론 규칙이 익숙하지 않아서 중간에 말 끊기 등 토론 예절이 좋지 않았고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긴장하여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않고 준비해 온 내용을 줄줄 읽기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매달 토론을 진행해 나가면서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 상대방의 발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식견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올해에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희 동아리는 토론을 즐겨하고 지식 확장이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주 활동이다 보니 타 동아리에 비해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토론만 하는 것보다 다른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사회 문제 하나를 정하고 조를 나누어 다각도로 분석한 후 발표하여 제일 잘 한 조를 뽑는다든지 하는 활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번 해에 차장으로서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사회 문제는 어찌 보면 재미없고 딱딱해 보일지 몰라도, 우리 생활에 있어서 가장 인접해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해서 너무 재미없고 딱딱한 동아리라는 편견은 버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차장으로서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사회문제토론반과 같은 동아리가 각 학교에 하나씩 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동아리를 너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반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3.24 08:37
    저도 문과이고 이번에 시사토론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들로 자라나는 씨앗이 되었으면 합니다.
  • ?
    3기진민지기자 2016.03.25 22:40
    저도 시사토론 동아리에 소속되어있는데요 ~
    인터뷰 내용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ㅎㅎ
  • ?
    3기 2016.03.26 22:20
    저희 학교에는 토론동아리가 없는데, 어떻게 운영이 되고 진행이 되는지 자세히 알고싶네요..ㅎㅎ 고등학교에간다면 꼭 시사토론 동아리나 토론 동아리에 가입해보고싶습니다 :)
  • ?
    3기김윤정기자 2016.04.04 22:42
    저도 사회에 대해서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 중 하나였는데 기사를 읽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사회에 대해 조금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9511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94369
<김해 삼문고>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 여러분의 학교가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file 2017.10.11 김진선 23550
<사운드 오브 뮤직 in 은평>, 고등학생들의 영어 뮤지컬 가르치기 대작전 file 2017.08.17 고다흡 13146
<제 14회 전국 RCY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취재 file 2016.05.24 정현호 12975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5437
"꽃"들과 같은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자 file 2017.09.04 이유진 14501
"넌 그냥 거기서 듣기만 해" 부산대학교 찾아가는 전공 알림 프로그램 6 file 2016.05.29 윤예린 24636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2019.04.25 장소명 11427
"동경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 우리만의 낭독회를 열다 file 2019.08.20 정다운 13024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8585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17482
"사과를 전해 마음을 전하세요!" 서원중학교에서 사과데이 캠페인 열려 1 file 2017.04.14 장서연 11906
"수업의 주체인 내가 수업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경남대학교 수업모니터링단 file 2022.01.10 우한인 7847
"언니, 오빠들과 함께 즐겁게 경제공부해요!" 동탄국제고 경제동아리 DEAL과 함께하는 체험 경제반 1 2017.08.31 5기조예나기자 13237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1 file 2020.08.25 김아현 9158
"우린 아직 열여덟" 1 file 2017.03.26 송지은 11441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상무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3 file 2017.03.22 이세림 14106
"창의적 인성이 실력이다." 안화고등학교 창의발명특강 1 file 2017.03.25 김태환 12237
"최고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선화예술고등학교 관현악 정기연주회 file 2017.10.16 김슬기 14610
"통합 절대 반대"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추진에 갈등 고조 file 2023.10.25 김진권 4720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3931
"흙공 던져 환경 정화해요" 제주도 청소년들, 산지천 수질 정화 나서 file 2023.09.22 박유빈 4626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1333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1150
'2017 원화여고 과학중점창의탐구캠프'에서 피어난 과학의 꽃 2017.10.31 신효림 13297
'2018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광 연합 음악회' file 2018.11.27 김민성 12215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1522
'글루텐 불내증'을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7.11.23 이주현 15715
'기억의 길, 약속의 길'을 함께 떠나요 1 file 2017.04.09 한지민 12240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1 file 2017.04.24 이주은 10823
'꽃들에게 희망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3 file 2017.11.06 김성규 12009
'나눔'은 기부입니다. file 2017.11.01 허서연 12962
'다같이 응원해요, 인천 아시안게임' 6 file 2014.10.29 황혜준 26843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13579
'대구외고, 자매결연 맺은 후나이리고와 '홈스테이 행사' 진행하다' 2 2018.03.03 6기정예진기자 13373
'독도'를 아십니까? 양현 독도 바로 알기 대회! 1 file 2017.11.14 김수인 1566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학교 교류'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6 file 2017.02.27 류승아 14473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11593
'멘토스', 계층완화를 향한 달콤한 손길 2 file 2017.08.03 김사훈 12551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3921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3809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0860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7490
'우리 고장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로 환경을 보전하자! file 2017.11.07 이원재 11785
'유교', 희망을 심다 2 file 2017.07.21 김민주 12401
'유네스코 학교' 마산여자고등학교, 미래형 국제 인재의 요람 file 2023.03.27 김여정 4665
'인권 서약서' -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인권을 위한 약속 file 2018.08.29 박태준 23063
'잊지않겠습니다' 능동중학교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 file 2021.04.21 정나린 65352
'작은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2 2017.09.05 김하현 127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