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by 3기박건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238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46-715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2로 12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1050) 지하주차장 (중동, 어은목마을코아루아파트)

하나뿐인 지구 - 지구인의 빛 사용법

  

얼마 전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LED전등교체공사를 대대적으로 했다. 아파트지하주차장 전체 공사로 오전과 오후, 차를 주차장에 댈 수 없었고, 주말에도 LED 전등 교체 공사때문이라며, 차를 지상으로 옮겨 주차해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20160318_225909.jpg

출처: 아파트 LED공사 중 본인 사진임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 아파트 주차장 2600개 교체, 700~800만 원 전기요금 절약

‘전기’ 그리고 ‘에너지’의 소중함이 새삼 크게 느껴지는 요즘,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다.

24시간 전등을 밝혀야 하는 지하주차장에 형광등을 LED조명등 2600여 개로 바꾸면서 매달 700~80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 LED교체공사를 한 다른 아파트에서는 최저임금제 시행으로 해고 위기에 처한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등 교체에 나섰다고 한다. 전등을 전력 소모가 적은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해 절감하는 공동전기료를 경비원 급여에 쓰도록 하였다.

뿐만아니라 거리의 상점들 착한 가게에서는 가게의 전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한 햇빛 사용법 예도 있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어려운 이 일을 70군데가 넘는 상가에서 실천하며 절전효과로 전기세가 1/3로 줄였다고 한다. “에너지캠페인이 처음에는 귀찮았다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다. 조금만 돌아보면 실천할 수 있는데, 라는 울림을 주었다.

LED란? LED(Light Emitting Diode)로 갈륨비소 등의 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빛을 발산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LED 램프는 백열등,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필라멘트의 높은 온도를 가해 빛을 내는 백열등, 진공 유리관 안에 있는 형광물질로 빛을 내는 형광등의 경우 전기에너지의 10~15% 정도 만이 빛 에너지로 전환되는 반면, LED 램프는 전기 에너지의 약 90%를 빛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LED 램프의 소비전력은 백열등의 5분의 1, 형광등의 2분의 1에 불과하다. 즉, 같은 밝기라면 LED가 백열등보다 에너지를 다섯 배 절감시킬 수 있다.

그리고 LED 램프는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 LED 조명은 평균적으로 약 15,000시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약 1,000시간의 수명을 가진 백열등의 1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비교적 긴 수명을 자랑하는 만큼 유지, 보수 비용을 고려한다면 백열등, 형광등보다 훨씬 경제적인 셈이다.

또한 LED 조명은 형광등에 수은이 들어가 있는 것과는 달리 LED 램프에는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다른 조명에 비해 깜박임이 적고 광량이 고르며 눈부심이 적어서 눈에 부담이 적다.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는 적외선, 자외선을 포함하지 않는 빛이기 때문에 피부에도 해가 없다.

LED 조명의 쓰임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식물을 기르는 데 쓰이는 것이다. ‘노원 에코팜센터’에서는 태양광이 아닌 LED 조명으로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한다. LED는 식물의 광합성에 가장 적합한 파장인 600~700나노미터를 항상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 토양에서 60~70일이 걸려 재배되는 상추가 에코팜센터에서는 30일 만에 출하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LED 조명은 방충 효과도 있다. LED는 다양한 파장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서 곤충들을 유인할 수 있는 파장의 조명을 설치하면 곤충들을 LED 조명 쪽으로 유인해서 농약을 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농촌진흥청 등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LED 조명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2020년까지 조명 전체의 6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LED 조명 2060 계획'을 추진하면서 공공기관에서도 여러 가지 시설물의 조명을 LED로 바꾸는 추세이다.

일례로 수원시는 팔달문 등 주요 버스정류장에 LED 조명등을 설치하는 버스정류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는 아파트에 최대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LED 조명! 지금까지 LED 조명 보급에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최근 LED 조명 생산 기술이 발전하고 국내 생산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다. 그리고 소비전력을 고려해 본다면 백열등, 형광등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기때문에 전력도 아끼고 친환경적인 LED 가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위해, 곧 환경을 위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에어컨을 여름에 사용하고 스위치를 생각 없이 꽂아놓으면 대기전력이 소모된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9~ 이듬해 6월까지 에어컨 전원 코드뽑아 놓기, 집안에서 쓸데없이 냉장고문을 여닫지 말자보단 냉장고의 설정온도를 변경하라고 말한다. 냉동실 -18~-17, 냉장실은 4~5도로 조금 올려도 일반 가정집은 냉장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TV 절전 모드 설정하기 등 한 번 설정만 해두면, 우리가 지구를 위해 녹색실천을 할 수 있다

도시에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어쩌면 가장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하나뿐인 지구 지구인의 햇빛 사용법

그동안 무심했던 전기사용에 대해 경계심과 작은 실천일 것이다.

우리 집 지하주차장에서 LED전등교체 공사를 할 때 일주일 가량 불편을 느꼈지만, 충분히 감수할 가치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박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박진우기자 2016.03.24 22:37
    저희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현관도 다 LED 램프로 교체했는데 환경에 도움도 되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되고 눈건강에도 좋다니 일석삼조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0:54
    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환경에도 좋고, 사람들에게도 좋으니 많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99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64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9774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5628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9197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1629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5814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9650
올 겨울을 강타한 AI, 봄에는 이만 안녕! 4 file 2017.02.03 김나림 16297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5705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7421
부산 지하철, 연 2천억원 발생하는 적자 감소를 위해 약 1천여명의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 2 file 2017.02.02 최문봉 16282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9939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7746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995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6828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5069
美, 트럼프 취임식 후...'트럼프 반대 여성 행진' 열려 17 file 2017.01.26 이태호 17171
도날드 트럼프와 할리우드, 그 불편한 관계 6 file 2017.01.25 장윤서 16155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8418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6828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906
세계여성 공동행진, "여성도 사람이다!" 4 file 2017.01.25 김혜빈 16286
전기안전법, 개정안 시행 논란과 1년 유예 5 file 2017.01.25 정지원 17171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9704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8416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991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874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8792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667
[현장취재] 1.20 문재인 부산서 민심 행보 2 file 2017.01.24 박진성 15644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8777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17026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2350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9196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9530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934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9125
차세대 정치 VS 구세대 정치 '65세 정년 도입' 발언 6 2017.01.23 김가은 17309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4254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672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8630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7462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9467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925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943
도로 위의 무법자, 버스 7 file 2017.01.21 신승목 17025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6178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8062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1441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88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