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by 3기오지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54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58740913375.jpg



새 학년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북적이던 문구점도, 학구열로 뜨겁던 입시 설명회장도, 두려움과 경쾌함이 교차하던 작년 친구들과의 채팅방도 잠잠해져가는 지금! 폭풍같이 지나간 3월 한 달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올해는 그 동안 게을렀던 모습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지만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피곤은 쌓여만 가고 수많은 계획들은 어영부영 흐트러지면서 하루는 길어도 일주일은 참 빠르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일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1년 생활의 시작을 위해 교내 학생동아리, 학술발표대회 등 많은 곳에서는 계획서를 요구하고 과목별 숙제는 매일매일 쌓여 가지만 우리는 생각만큼 좋은 퀄리티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이를 반복하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대사대부고 1학년 문희심 학생은 정신없이 3월을 보내면서 나름 열심히 생활했다고는 하지만 효율적으로 시간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말했고 문정여고 2학년 이정민 학생 또한 한 달 동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원숙제나 다른 비교과활동들까지 신경 써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처럼 실제 많은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시간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이 와중에 던져지는 학교·교우 적응문제는 우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주변 환경에 너무 큰 변화를 겪게 되면서 버티지 못하고 학업마저 중단하는 학생들도 상당한데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적응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특수한 몇몇의 부적응아들만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모든 학생들이 부적응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처음 새 교실 문을 열었을 때의 그런 어색함과 같고 따라서 새 학기의 부적응에 대해 너무 불안하고 조급해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역할을 맞춰나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마치 새봄을 맞이하는 중에 일어난 몸살과 같다 생각하면서 견뎌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1458740940175.jpg

[이미지 제공=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김**학생]



이 밖에도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은 아직 많지만 잠을 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이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훌훌 털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은 연 초 계획했던 모습으로 항상 즐겁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오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35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081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2006
페트병의 악몽을 깨다. '오호' file 2017.07.25 김민정 13990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3991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3991
영화 ‘택시운전사’ 1200만 관객 태우고 흥행중! 1 file 2017.10.30 정예림 13992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13992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13994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3995
고종황제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file 2017.05.26 강예린 13995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경기여고와 재난대응 안전훈련…'효과적 대처'에 초점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3996
새로운 소비생활을 창출하다, 노브랜드. 1 file 2017.06.25 윤선애 13998
지구온난화에 대한 궁금증? 2017.07.27 임승연 13999
대청도 지질 공원 인증 추진... 요새화 사업 본질적 복원 필요 file 2017.07.25 경어진 14000
시끌벅적한 도시 한복판에서의 멍 때리기 1 file 2017.05.23 최지오 14003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file 2020.11.19 정유정 14004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개최 2017.08.28 박수연 14009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14009
순천만과 국가 정원, 순천 국제도시 만들기의 선두 주자! 2017.05.08 이소명 14011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속의 IT기기를 미리 만나본다' KITAS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9.14 이성재 14012
상상중讀 --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file 2016.10.25 김은형 14013
V-POP과 K-POP 2 file 2017.12.15 이도경 14015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4017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4018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4019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4019
'클린데이' - 우리가 살 곳을 우리가 더 깨끗하게 1 file 2017.03.27 조영서 14023
그 사태를 겪은 사람들은 덜 서러워야 눈물이 나온다고 말한다 2018.11.09 하예원 14023
PB상품, 정체를 밝혀라! 6 file 2017.05.21 안자은 14026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4026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4027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4029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4032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14034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4036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4037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4037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file 2017.02.27 장지민 14038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SEOUL SKY를 가보다. file 2017.08.16 김준식 14040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4045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4045
진정한 나눔의 현장 ;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 2 file 2017.11.06 정연 14046
일본군 '위안부' 청소년 단체, '마음을 찾는 아이들'의 새로운 도약 5 file 2017.03.25 김수연 14047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4 file 2017.06.03 정지윤 14048
예쁜 추억을 만들려면 삼척맹방유채꽃밭으로 오세요~! 1 file 2017.04.18 정유진 14051
기부박수337,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녹이다. 4 file 2017.02.16 이아영 14052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4052
굴러들어온 돌, 통합경비시스템 2 file 2017.03.27 이희원 14054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4055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40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