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by 3기정아영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451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완성본.jpg

[이미지 제공=구성고등학교 채** 학생]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아는 <독도는 우리 땅> 가사 일부다. 하지만 ‘독도가 우리땅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을까? 독도를 위해서 무엇을 해 왔을까?’에는 쉬이 대답할 수 없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하지만, 정작 그 이유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왜 우리는 독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일까요?” 이제는 독도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독도사랑학교 운영진 채00학생은 말했다. 이러한 뜻을 모아 12명의 구성고등학교 학생들이 행동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 주최 에듀픽션 콘퍼런스 ‘쇼미더스쿨’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독도사랑학교”를 만들었던 것이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호야지리박물관에서 독도에 대해 배웠고, 캠페인 활동(명동, 인사동, 서현역)을 진행했고, 울릉도를 방문했으며, 독도 플래시몹(여의도 한강공원)을 하는 등 독도를 위한 많은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독도가 한국땅인 근거에 대해 모르는 청소년부터 성인분들까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답니다.”, “저희가 문구, 디자인까지 손수 주문 제작한 독도 물티슈와 독도 배지를 나눠주는데 주력했고, 독도가 한국땅인 근거가 적힌 베너를 세워두고 저희가 만든 플랜카드를 들고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홍보했습니다.”라며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저희가 인사동을 갔을 때 그날따라 날이 좀 추웠어요. 저희가 한복을 입고 활동하느라 패딩을 입을 수 없는 상태에서 홍보 활동을 했었죠. 그때 지나가던 시민분들이 수고한다고 먹을 것도 주시고, 저희를 위해서 따뜻한 두유와 커피를 잔뜩 사다주셨어요. 응원도 해주시고 가셨는데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활동에 이어진 시민들의 따뜻한 반응이 많은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한 소통의 경험을 통해서 그들은 한발짝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의 활동이 일부 아이들에게만 국한된걸까? “독도사랑학교”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일까? 그러한 의문을 품고 “청소년들이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라는 물음을 던졌다.


“남들에게 알리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먼저 독도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독도가 왜 한국땅인지 근거를 찾아가는것부터 시작하는 것이겠죠? 누군가가 궁금해할때 내가 알아야 자신감있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요.”라는 채00 학생의 대답은 굳이 거창한 방법이 아니여도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령하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이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면 분쟁이 일어난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무장을 해서 대응해야 한다. 독도의 적은 무관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게 아닌 우리의 그릇된 관심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가수 김장훈씨의 인터뷰를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지금 이 순간 검색창에 <독도가 우리땅인 이유>를 입력하고, 새로 알게된 내용을 주위 사람과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관심들이 제2, 제3의 독도사랑학교로 이어지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정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03.21 22:32
    매우 의미있고 뜻 깊은 활동인것 같아요. 독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대한민국의 국민이지만, 그리고 일본의 만행에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한명의 국민이지만 정작 독도를 위해 무언가 활동을 해본적은 없거든요. 그리고 아직 독도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위의 활동을 보면서 학생들도 독도를 위해 작지만 위대한 일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도 함께 하고싶네요.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작년에 전국적으로 독도과거시험(?) 이라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독도에 관련된 시험을 보는것이었어요. 아마 이번년도에도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독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반크 (vank)라는 단체에서도 독도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20:21
    최근 일본에서 다시 독도 교과서 문제를 언급하고 있더라구요.. 우리 영토인 만큼 우리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08
    말로만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하지말고 우리땅인 이유를 충분히 알고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13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811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1323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7403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403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7430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7431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7472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476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7488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7491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7492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7511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7512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7523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526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7545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7547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7552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7564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7564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7570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7590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7590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7592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7597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597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7609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7611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7616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7616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622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7623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7627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7627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7634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7634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7638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7639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7641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7647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7656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7658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7658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7660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7663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666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7667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670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674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6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