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143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00-744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 중구 태평로1가 31) 서울시청 (태평로1가, 서울시청)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크기변환_시청.jpg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c 민원영기자]

-> 시청의 모습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매주 열리는 서울시청사 통통투어에 다녀왔다. 통통투어는 서울시청을 처음 방문하거나 서울에 대해 잘 모르는, 궁금해하는 시민과 외국인을 위하여 서울시청건물의 구조를 중심으로 서울 전반, 서울시청과 서울간의 관계, 역사, 서울에서 발굴된 역사적 유물들과  설명하는 투어이다. 1시간 30분 정도의 꽤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우리가족 말고도 여러 가족이 더 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그렇게 모두가 봄바람과 함께 산뜻하고 쾌활한 기분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우선은 시청건물 내 시민청부터 관람하였는데, 시청은 시민을 위한 공간인만큼 시민청은 시청건물 내에서도 따로 독건물을 지니고 있었다. 지하2층에는 다목적실들과 강당이 있어 각종 교양수업이나 연주회 연습 등을 시민들이 예약 및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었고 지하 1층에는 시민도서관이 있어 각종 외/국내 서적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서적부터 최신서적들까지 꼼꼼히 정리,비치되어 있었다. 꼭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서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독서실 대용으로도 사용해 쾌적하고 조용한 시민환경을 구성해가고 있었다.



크기변환_시청수직정원.jpg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c 민원영기자]

-> 시청의 수직정원 모습

시민청을 나와 바로 옆 건물, 즉 시청본관으로 이동하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있는 '수직정원'이 나오는데, 수직정원은 시청본관 내부의 벽과 기둥에 담쟁이, 아이비 등의 녹색식물을 길러 수직으로 자라게끔 하여 인테리어와 공기청정의 효과를 발현한 국내유일이자 세계최초의 기술이다. 10층까지 있는 큰 건물인데다 인구의 유통이 잦기에 웬만한 공기청정기의 사용으로 공기오염이 잘 해결되지 않는데, 이 각 기둥과 벽을 타고 올라가 자라는 수직정원은 많고 다양한 식물들의 총집합이자 자연 그 자체이기에 인체에도 무해하고 오히려 웬만한것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조경도 아니라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창조하겠다는 시청의 취지에도 맞는 조경이라는 것에서 일석이조. 이 수직정원 하나만을 보기 위해 해마다 국내외 관광객도 늘고 있고, 덕분에 시청이 더욱 시민과의 접촉을 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직정원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각 천장에 매달려 있는 방울들이다. 시민은 아이들도 포함하기에 아이들의 유희를 위해 천장에 조성해놓은 공간인 것이다. 따로 놀이시설, 포토존도 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많은 곳인 만큼 에스컬레이터 사용하는 도중에도 지루하지 않게끔한 시청의 시민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3층의 시장업무실전시관, 5층의 옛 서울시청전시관에서는 직접 조성된 업무실안에 들어가 시장님 흉내도 내볼 수 있고, 옛 창호지로 된 문을 드륵드륵 만지고 열어볼 수도 있어 아이들의 놀이터 대용으로도 최고이다.

"조성과 홍보를 나름 한다고 해도요, 시위는 비교적 보편적으로 하셔도 시청에 직접 찾아오거나 정식민원을 넣으시거나 하는 분들은 정말 손에 꼽아요. 뿐만 아니라 시청은 그렇듯 꼭 볼 업무가 있어야만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라 인식되는 경향이 아무래도 있는데요, 시청은 시민들의 공간이예요. 힘들때 와서 한번쯤 숨 돌리고, 바쁜 삶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전시회도 열고, 인테리어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요.(웃음) 아무쪼록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아끼는 공간이 서울시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내데스크 여직원의 말이다. 시민을 위한 공간, 시청!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실행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시청이 더 거듭나기 위해, 우리 시민들도 더욱 우리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시청에게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심오하고 깊은 뜻이 아닌, 웃고 가벼운 봄나들이 같은 소리라도, 그 소리들이 모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 시청을 만들기 위하여! 이번 주말, 시청과 통통투어로, 인사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민원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532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261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3600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3930
꽃처럼 활짝 핀 사랑, 꽃동네 당연지사 프로그램 2017.12.04 김지연 13446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 1 file 2017.12.04 석채아 16744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15212
동해안의 꽃, '강릉' 바다 보고 가드래요! 1 2017.12.04 박정민 16888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16287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17646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 실시 file 2017.12.13 디지털이슈팀 14655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5472
V-POP과 K-POP 2 file 2017.12.15 이도경 14030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17426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4701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16132
많은 혜택을 누리시오! file 2017.12.22 김주은 13951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15135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5619
서울신천초 모의창업팀, 고사리손으로 판매한 수익금 기부 file 2017.12.25 김서윤 14490
Blooming their hooes with you, 희움을 아시나요? 1 file 2017.12.25 서수민 15717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16643
영화 '베테랑'과 '부당거래'는 다르듯 같다. file 2017.12.26 손종욱 16433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17398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 개최 1 file 2017.12.26 안지수 14720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14242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3578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4922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세계를 노래하다·· file 2018.01.08 허기범 14866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5616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15548
프로야구 FA 미계약자들, 이대로 미아 되나? file 2018.01.15 손종욱 16843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14357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5644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14705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4965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5409
영화 <1987>,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 2 file 2018.01.22 박우빈 14319
4차 산업혁명, 한국잡월드 미래직업랩으로 대비하자! 1 file 2018.01.22 손채영 16772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루어졌다 1 file 2018.01.22 박선영 16868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20285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16878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17734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기대되는 강원도 file 2018.01.23 이은채 14764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6133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7196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7065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15774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3503
예산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첫걸음 떼다 file 2018.01.24 신다인 14285
수원시 마리몬드 소녀상 원정대 기행 1 file 2018.01.25 박선영 168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