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by 3기이민구정치부기자 posted Feb 28, 2016 Views 141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시작은 지난 7일 북한이 쏘아 올린 광명성 4였다외교부.jpeg국방부.jpeg



광명성 4가 발사된 직후부터 한-미 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사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과 대비를 의미한다.


중국이 사드의 레이더 사거리가 중국 본토까지 닿는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반대 입장을 고수해오던 중 14일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항장무검 의재패공(실제 행동과 그 의도가 다르다는 뜻)이라는 외교적 결례의 정도까지 되는 표현을 쓰면서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와 한국의 지나친 미국 편향적 태도를 지적하였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한미 양국은 22일에 약정 체결을 2311시에 발표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2310시에 돌연 약정 체결이 지연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3북한의 비핵화만 이룰 수 있다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할 필요가 없다.”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해 한 발짝 빼는 모습을 보였다. , 중국이 UN안보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협조해주는 모습을 보이자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은 25한국과 미국은 사드를 배치하기로 합의한 것이 아니라, 사드 배치를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라며 가정 사실화 됐던 한반도 사드 배치를 거의 무효화 시켰다.


이로서 미국은 중국의 대북제제안 협조를 얻어내었고, 중국은 사드 배치를 사실상 무효화 시키는 데 까지 성공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섣부른 사드 배치 논의 때문에 한중 관계에 금이 갔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비실리적 외교 상황에 대한 대비와 방안을 생각해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이민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2.29 09:20
    하... 우리나라에만 통일부라는 부서가 있는걸로 모자라 북한의 도발로 저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니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주적인 힘으로 해결해야 할탠데, 또 남의 힘을 빌려도 협조해주어야 할탠데 말이죠. 이번 문제가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016.02.29 12:10
    과거 냉전 체제와 강대국 틈에서 분단의 고통을 겪은 것처럼 이번에는 부디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서 자주적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예지기자 2016.02.29 12:22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등 주변나라의 무언의 압박으로 우리나라의 실속도 못챙기게 될까 걱정이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3.05 18:27
    정말 어려운문제네요.. 빠른 시일내에 좋은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아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3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1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0976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996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015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4021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4022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4027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4029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4042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4051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4067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4072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075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4079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4098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4112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4116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140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4144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4147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4151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4152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4155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14157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158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4162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4166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4175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4177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178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4187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4199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4202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4203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4210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4219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4228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4228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4231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4233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4243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4249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4250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4254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259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260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269
각 나라의 코로나19 대처법은? file 2020.04.09 이채영 14270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290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43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