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by 3기정가영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24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프랑스에서 철자법을 간소화 하겠다는 입장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그들의 모국어인 프랑스어에 대해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철자법 간소화 논란은 더욱더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철자법 간소화의 주요 내용은 '악상 시르콩플렉스(^)’와 ‘트레뒤니옹(-)’이 많은 단어들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단, 악상시르콩플렉스는 단순과거나 접속법등의 동사변화형에서는 다른 단어들과 구분짓기 위해 남겨둔다.


 철자법 간소화를 추진하는 프랑스의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원래 악상기호란 단어나 문장에 붙어 발음을 구분해주는 악상기호들이 대부분 더 이상 효력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표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철자법 간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프랑스 친구인 Myl ne P tr '에게 물어보았다.

KakaoTalk_20160225_122009832.jpg

KakaoTalk_20160225_122009555.jpg

KakaoTalk_20160225_122010165.jpg

[이미지 제공=Lyc e Augustin Thierry, Myl ne ***** 학생]


그의 의견을 요약하자면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의 S자를 대체하는 용도, 또한 발음을 구별해주고 동사변화가 되었을 때 다른 단어들과 구분해주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16세기 부터 쓰였으며 두 개의 모음이 중복사용되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는 악상시르콩플렉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신문사인 'Le Monde'에도 'Non, l’accent circonflexe ne va pas dispara tre(안된다, 악상시르콩플렉스는 사라질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면서 악상시르콩플렉스의 변화에 반대하고 있다.

 'http://www.lemonde.fr/les-decodeurs/article/2016/02/04/non-l-accent-circonflexe-ne-va-pas-disparaitre_4859439_4355770.html#JvitGXZDmvYXASYP.9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정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 2016.02.25 20:29
    불어는 눈을 감고 들으면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고 불리기도 하던데 확실히 프랑스인들은 불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봐요. 악상 시르콩플렉스와 트레뒤니옹이 중국어처럼 성조 표시를 해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정보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1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발음 구분을 한다는 점에서 성조랑도 비슷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32
    실제로 프랑스 친구분과 연락을 하다니!!! 대단하십니다. 프랑스 국민들의 언어적 자부심을 알 수 있는 기사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6 00:29
    프랑스에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서 만났어요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6 00:19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어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가봅니다 ! 저같아도 반대할 것 같아요 !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ㅎㅎ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6 00:30
    감사합니다~
  • ?
    3기목예랑기자 2016.02.28 11:19
    프랑스인들은 자신의 나라의 언어 불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봐요!
    한글도 아름다운 언어인데.. 여러 줄임말과 비속어와 한글 사용의 실태를 보면 반성하는 마음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감사합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2.28 13:43
    물론 줄인다면 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편할수도 있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자부심도 만족시키도 못하고, 오히려 갑자기 줄여버리면 기존의 사람들에게는 적응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문화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 본받을만 한 것 같네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3.02 22:47
    자신의 나라의 언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지키려는 프랑스 인들의 모습을 우리나라 사람들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747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60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9419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8260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306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869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6111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696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7437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7339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20052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5794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446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7371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8533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3156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3481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9302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4398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7070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6435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719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641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984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7749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6498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0558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6483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17222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15862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403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477
개학이 두려운 학생들-'새 학기 증후군' 13 file 2016.02.25 김지율 16081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9296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9231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8153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1049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7176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21092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497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679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564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7441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8264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7134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4334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7180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6246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433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8088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5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