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by 3기정가영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27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프랑스에서 철자법을 간소화 하겠다는 입장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그들의 모국어인 프랑스어에 대해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철자법 간소화 논란은 더욱더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철자법 간소화의 주요 내용은 '악상 시르콩플렉스(^)’와 ‘트레뒤니옹(-)’이 많은 단어들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단, 악상시르콩플렉스는 단순과거나 접속법등의 동사변화형에서는 다른 단어들과 구분짓기 위해 남겨둔다.


 철자법 간소화를 추진하는 프랑스의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원래 악상기호란 단어나 문장에 붙어 발음을 구분해주는 악상기호들이 대부분 더 이상 효력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표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철자법 간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프랑스 친구인 Myl ne P tr '에게 물어보았다.

KakaoTalk_20160225_122009832.jpg

KakaoTalk_20160225_122009555.jpg

KakaoTalk_20160225_122010165.jpg

[이미지 제공=Lyc e Augustin Thierry, Myl ne ***** 학생]


그의 의견을 요약하자면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의 S자를 대체하는 용도, 또한 발음을 구별해주고 동사변화가 되었을 때 다른 단어들과 구분해주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16세기 부터 쓰였으며 두 개의 모음이 중복사용되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는 악상시르콩플렉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신문사인 'Le Monde'에도 'Non, l’accent circonflexe ne va pas dispara tre(안된다, 악상시르콩플렉스는 사라질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면서 악상시르콩플렉스의 변화에 반대하고 있다.

 'http://www.lemonde.fr/les-decodeurs/article/2016/02/04/non-l-accent-circonflexe-ne-va-pas-disparaitre_4859439_4355770.html#JvitGXZDmvYXASYP.9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정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 2016.02.25 20:29
    불어는 눈을 감고 들으면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고 불리기도 하던데 확실히 프랑스인들은 불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봐요. 악상 시르콩플렉스와 트레뒤니옹이 중국어처럼 성조 표시를 해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정보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1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발음 구분을 한다는 점에서 성조랑도 비슷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32
    실제로 프랑스 친구분과 연락을 하다니!!! 대단하십니다. 프랑스 국민들의 언어적 자부심을 알 수 있는 기사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6 00:29
    프랑스에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서 만났어요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6 00:19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어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가봅니다 ! 저같아도 반대할 것 같아요 !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ㅎㅎ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6 00:30
    감사합니다~
  • ?
    3기목예랑기자 2016.02.28 11:19
    프랑스인들은 자신의 나라의 언어 불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봐요!
    한글도 아름다운 언어인데.. 여러 줄임말과 비속어와 한글 사용의 실태를 보면 반성하는 마음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감사합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2.28 13:43
    물론 줄인다면 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편할수도 있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자부심도 만족시키도 못하고, 오히려 갑자기 줄여버리면 기존의 사람들에게는 적응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문화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 본받을만 한 것 같네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3.02 22:47
    자신의 나라의 언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지키려는 프랑스 인들의 모습을 우리나라 사람들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78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43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7524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1822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0106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5538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2834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659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10061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2623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1283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3084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1555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2117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9852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4790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10399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288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739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7535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715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678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2088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1142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709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3105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10189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1472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5497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6020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591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951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6705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3010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5248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1501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3172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773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148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4789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597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959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7611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1171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8096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995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922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1588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730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933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06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