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by 24기정세윤기자 posted Oct 20, 2023 Views 42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Photo_2023-08-25-13-25-08-2.jpeg[이미지 촬영=서울국제고등학교 심현민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일제강 시대에 일본군 위안부로 인해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있다매년 8 14일은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로, 1991 8 14 김학순 할머님의 증언으로 시작됐다지난 8 9매주 열리는 수요시위는  9개의 국가(한국일본필리핀미국캐나다영국호주독일아르헨티나등이 주관했다또한수요시위는 한국에서만 활발한 것이 아니고전세계 곳곳의  20 도시의 41 단체가 주관하는 시위도 존재한다

 

하지만시위는 반대편에서는 아예 다른 내용의 시위가 진행 중이었다위안부 역사는 ‘한국의 일방적인 왜곡이라 주장하고 위안부는 자신들이 자처한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했다


이러한 모습에서 얻는 교훈이 있다앞으로  열심히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일본의 지속적 부인에 굴하지 않고힘을 모아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8 9 수요집회에 참가한 심현민(서울국제고등학교 3학년학생은 이번 수요집회에 대해 “위안부로 동원되어 잊을  없는 고통을 받으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  그들이 목소리를 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정말 깊게 느낄  있었다라고 밝혔다 “반대 시위가  편에서 바로 열리고 있어서그리고 그들이 수요집회 도중 계속하여 본인들의 주장을 펼치려고 확성기를 쓴다는  등에서 당혹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위안부에 대한 인식이 교육이나 활동을 통해 많이 높아진 편이지만이러한 수요집회가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요집회에 참가했던 김민서(서울국제고등학교 3학년학생은 "수요집회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젠더평등과 같이 궁극적으로 세계 평화를 궁극적으로 외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끝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 밝혔다그리고 “전쟁과 여성 평화박물관의 오디오설명에서 들은 말이 기억나요. 젊은에서 늙음으로 가는 일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평범한 인생이지만 전쟁과 위안소는 그녀들의 일생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으로 바꾸어 버렸어요"라며 "피해자 여성들은 고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신체적심리적 휴유증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가부장적인 사회의 시선으로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기를 선택하거나 가족들로부터 냉대의 시선을 견뎌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세계평화 촉구를 위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아픈 위안부 역사에 공감하는 추세이지만결국 행동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야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 국민들 조차 잊은 역사는 결국 영원히 잊혀질 것이고위안부 할머니들의 용기 낸 증언 물거품이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2기 정세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91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65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9504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654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7047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994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919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5363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624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8366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951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2357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2086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998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8123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532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7143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6769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855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176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9544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1055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0679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8134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0891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0358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2842
플라스틱 폐기물에 전 세계가 몸살 file 2019.08.05 유승연 12112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996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573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243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1146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465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550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7655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659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7043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385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152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4039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746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327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2634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0946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4727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2523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6171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484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051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5637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49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