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용산 CGV에서 '사나: 저주의 아이' 시사회가 진행됐다. 시사회에서는 포토존과 리뷰 참여 이벤트가 진행됐고, 공포영화 시사회답게 영화 상영 중엔 귀신 분장을 한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영화관을 소름 돋고 무섭게 만들었다. 영화관 출구에선 나오는 사람을 놀라게 하며 영화가 끝난 순간까지 관중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공포영화 '주온' 시리즈를 감독 및 제작한 시미즈 다카시의 '사나: 죽음의 아이'는 오는 10월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영진 대학생기자]
'사나: 죽음의 아이'는 제2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으로 최초 공개됐다. 최초로 공개됐을 당시 인기가 많아서 피케팅에 실패한 사람들이 상당했다. 대표적인 공포영화 '주온', 브리쉘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수상작 '토멘티드',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수상작 '하울링 빌리지' 등 많은 공포영화로 주목받은 시미즈 다카시의 신작은 기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시미즈 다카시는 공포영화 '주온'으로 한 시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특유의 음향과 연출로 관중을 보는 내내 긴장하게 만들고, 예상치 못하는 공포 요소로 관중을 놀라게 한다. 시미즈 다카시는 '사나: 죽음의 아이'에도 비슷한 분위기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녹여냈다. 개연성이 떨어지던 공포영화에 스토리가 추가되니 더욱 몰입도가 상승했고, 관중들이 영화를 납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사나: 죽음의 아이'는 아이돌과 공포 요소의 결합은 현대적인 요소와 전통적인 요소가 동시에 아우러진다.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하면서 현대적인 모습을 가미하고, 밝혀내는 진실은 오래되고 비극적이다. 관중들이 익숙한 세대를 주인공으로 함으로써 공포 영화가 더 가까이 느껴지고, 오싹하게 만들었다. 시미즈 다카시는 관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요소를 원하는지 파악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영진 대학생기자]
인기 아이돌 '제너레이션즈'의 멤버 '코모리 하야'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고 있다. 어느 날 방송국 스태프가 오래된 카세트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 그 테이프를 틀면서 기이한 일이 발생한다. 관계자들이 실종되고, 콘서트를 앞두고 멤버가 사라진다. 주인공들이 테이프의 사연을 알아내고, 저주를 풀어내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사나: 죽음의 아이'는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그룹취재부=6기 대학생기자 유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