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by 22기신지윤기자 posted Jul 26, 2023 Views 75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3월 21일 Apple은 현대카드와 함께 Apple Pay를 국내에 도입했었다. Apple Pay는 2014년 9월 Apple 이벤트에서 공개된 Apple의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최초 서비스는 미국에서 2014년에 시작됐다. Apple Pay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이용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이지만 한국에서는 EMV Contactless 수수료, 국내 NFC 결제 단말기 인프라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와 NFC(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삼성페이가 이를 대신하여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의 대부분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만 삼성페이를 쓸 수 있었다. iPhone에는 지난 2020년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휴대폰 내부에 자석을 내장하는 Magsafe를 이용해 지갑을 붙이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IMG_3797.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신지윤기자]

사실 우리나라에는 2015년경부터 국내 Apple Pay 도입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관련 소식 없이 '내년 페이'라는 별명만 남겼다. 그러던 중 2022년 국내 Apple Pay에 대한 구체적인 루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언론이나 업계에서 Apple이 지난 5년 동안 국내 한 카드사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중에서도 현대카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그 사실을 지속적으로 부인해오다 금융당국이 관련 사업 승인을 내린 지난 2월 8일, 기자 및 주요 유튜버들에게만 이메일을 보내 Apple pay를 출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IMG_3799 (2).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신지윤기자]

구체적인 루머가 나온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금융당국의 Apple Pay이 대한 약관 심사가 여러 번 지연되어 이번엔 '다음 달 페이'라고 불리며 Apple Pay 출시가 무산되냐는 반응이 있었지만 금융당국이 Apple Pay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고, 마침내 2023년 2월 8일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Apple Pay 출시설을 모두 부인하던 기존의 입장과 달리 처음으로 출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2023년 3월 21일 한국에 Apple Pay가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Apple Pay는 iPhone 6s, Apple Watch Series3 ,그리고 2012년형 이후의 Mac에서 기본 앱인 지갑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등록은 현대카드 앱을 통하여 가능하다. 다만, American Express 카드를 포함한 일부 카드는 아직 Apple Pay를 사용할 수 없다. 

Apple Pay 국내 도입 이후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4월 신규 가입자 수는 16만 6천 명으로 집계되어 1위에 올랐다. 또, 국민카드에게 빼앗겼던 카드사 점유율 3위를 되찾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지만, 이용자들은 Apple Pay에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로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티머니가 EMV Contactless 인증을 받아 Apple Pay에 티머니가 추가되는 거 아니냐는 기대를 받았고 티머니는 해외 진출에 의한 것이며 Apple Pay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Apple은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며, 현대카드도 지난 12월 Apple Pay 도입에 관련해 사실 부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점을 보아 사람들은 Apple Pay에 티머니가 도입될 것이라 믿었다. 

IMG_3800.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신지윤기자]

이후 6월 7일, 전자신문에서 "Apple Pay, 국내 교통카드 지원 '초 읽기'"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에서는 현재 티머니 필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iPhone 15 론칭과 함께 10월에서 Apple Pay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ple이 티머니 규격을 수용했으며, 티머니 역시 여러 단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다음날, Apple 개발자 문서에 tmoney가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다. 6월 10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티머니는 iOS 17 배포에 맞춰 Apple Pay용 교통카드 관리를 위한 연동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iOS17에서 구현될 예정인 티머니 Apple Pay 교통카드의 충전, 잔액 관리 등이 배타 앱을 통해서 운영체제 내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구현하는 것이 테스트의 핵심이다. Apple Pay는 iPhone ‘지갑’ 앱에서 일본의 Suica 등과 같이 선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 요금 충전이나 잔액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2기 신지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291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98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3092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3892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3730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699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10066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623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612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7049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1542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6443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5715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743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9356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7074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10483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7892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7309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512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1626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707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663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0186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7509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371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10028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7149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7062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4100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9995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6928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332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7204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836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7106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50472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9335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430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747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443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6961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7006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8069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7639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6639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6289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703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9855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6952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9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