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by 이주하대학생기자 posted Jul 15, 2023 Views 46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단어는 다름아닌 '제로'이다. 사람들이 체중 조절이나 건강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칼로리가 제로, 당분이 제로인 음료나 식품이 점점 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과연 이 제로음료, 제로식품이 과연 안전할까?


펩시콜라 제로의 설탕 대체 감미료로 사용된 아스파탐이 암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세상이 떠들썩했다. 물론 설탕 대체 감미료가 아스파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의 정보를 알아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속수무책 당하지 않을 것이다.


제목 없음-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주하 기자]


그럼 첫 번째로 알아볼 감미료는 에리스리톨이다. 에리스리톨은 과일이나 채소에 소량 함류되어 있는 당 알코올의 한 종류로, 효모가 옥수수나 밀 전분에서 포도당을 발효할 때 주로 생산된다. 설탕의 70-80%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으며 칼로리가 0.24kcal로 낮다. 또한, 약 90%가 대장에 도달하기 전에 혈류로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에리스리톨은 혈당을 높이지 않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은 너무 많이 섭취 (체중 1kg 당 1g 이상) 시 사람에 따라 소화문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알룰로스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밀, 건포도 등에 소량으로 들어있는 희소 당인 천연 감미 성분이다. 설탕의 약 70%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고 0.2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에리스리톨과 마찬가지로 섭취 당분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알룰로스의 장점은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고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염 또는 항염, 항산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룰로스는 체중 1kg 당 하루 최대 0.9g 이상 섭취를 하면 안된다.


세 번째는 스테비아다. 스테비아는 남미에서 자라는 스테비아라는 허브의 잎에서 추출한 것으로 원래 이름은 스테비오사이드이다. 이것은 0kcal이지만 설탕의 200배-300배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으며 딱히 부작용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체중 1kg 당 4mg이 하루 섭취 권장량이다.


네 번째로는 자일로스다. 식물의 세포벽에서 많이 발견되어 목당이라고도 불린다. 자일로스는 자일리통에 대응하는 당으로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하지 않는 천연 감미료다. 자일로스는 설탕의 흡수를 줄여준다고 알려져서 설탕과 같이 혼합되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하루에 40g 이상 섭취 시 복부팽만과 설사, 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는 사카린이다. 사카린은 0kcal의 감미료로 설탕의 500배의 감미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 내 미생물군을 부정적으로 바꾸고 혈당에 긍정적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진 화합물이다. 체중 1kg 당 5mg 섭취를 권장하며 임산부가 섭취할 경우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나쁜 행동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은 것처럼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어느 순간 적이 될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가지고 소비하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이주하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58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37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907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4689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6647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937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096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10043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457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506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0260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257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430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1130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6840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file 2018.09.03 정다원 8970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10522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10119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824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740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738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1293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0336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0286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1079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2394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4398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9858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4544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2987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0411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9101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9084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7 file 2018.07.31 허기범 11215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9765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7647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0877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10045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5386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782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444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2657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8177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6715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8140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9489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528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30962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0092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9787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77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