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by 22기이래경기자 posted Jun 24, 2023 Views 73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3278edb80c59843f9e0d18b0c2e28ea.jpe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DB(이채령),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2023년 현재 '의대'에 진학하기 위한 '의대 준비반'이 최근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사'라는 직업의 안정성과 고소득을 이유로 어릴 때부터 의대를 준비해 합격률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곧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이어지며, 초등생부터 의대 준비반에서 공부하는 것이 열풍으로 이어진 최근 사회 속에서는 이러한 의대 쏠림 현상이 '이공계 블랙홀'이라고 불려질 만큼이나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의대 쏠림 현상의 궁극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흐름을 중심으로 주되게 이 이유를 설명한다.


과거부터 보수가 좋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기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굳어진 직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현대 사회의 통념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 세대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적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직업선택을 해야 하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연봉이 높은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도록 한다는 것 또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 종합적으로는 인적자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의학 계열로 많은 이과생이 진출함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올해만 해도 몇 차례의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주의를 이끈 '응급실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인명 피해' 를 그 사례로 들고 있다.


한국의 현재 의료진의 수는 부족하나 인구밀도 자체가 높음으로 인해 마치 의료진의 수가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착시 현상'을 느끼고 있다. 전문 의료진의 확충은 이루어져야 한다. 단 이것이 과잉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잣대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대 쏠림 현상의 해소를 위해서는 의사 수 증원으로 보건 인력 공급 확대, 이공계 진학에 따른 심리적 재정적 지원과 보상을 확대, 충족시키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대표적인 해결 방안으로 꼽히고 있으나, 이마저도 단기간에 추진될 수 있는 방향이 아님에 따라 현 상황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릴 수가 없는 실정이다. 


사회적으로도 민감한 주제인 만큼 신중한 접근과 해결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 또한 필요하겠으나, 점차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의 상황으로써는 직업의 다양성 보호와 고른 인재 양성을 위해서라도 현 상황에 대하여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아울러 오늘날의 '의대 쏠림 현상'은 실질적인 대책의 적용이나 정책 실행을 위한 관심,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같이 범사회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문제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2기 이래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18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15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4380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7245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7248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7250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7250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7253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256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7260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7265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268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7270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7273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7288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7290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7304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7307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7309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7311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7311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7314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7322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7335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7344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7345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7346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347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354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7358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file 2023.06.24 이래경 7366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7373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7392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7393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7394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7400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7401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7405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7405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7409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7411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7416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7424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742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7429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7431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7438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7440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7446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453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4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