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챗GPT에 높아지는 관심...직접 써보니

by 이성재대학생기자 posted May 06, 2023 Views 55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3, 바둑 인공지능 로봇 알파고는 전직 이세돌을 압도하며 발전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211,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챗GPT(Chat GPT)는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sformer'의 약자로 사람이 입력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사이트에 접속하여 필요한 질문을 적으면 바로 답변해 준다. 사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챗봇과 기능 자체는 비슷하지만, GPT의 답변은 전문가가 작성했다 해도 모를 정도로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존 대화형 AI는 사람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다. 사람의 문법과 맞춤법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할뿐더러 언어 해석의 차이가 매우 광범위하여 이상한 답변을 하거나 답변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반면 챗GPT는 말의 문맥과 이전 대화를 기억하여 대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상의 AI를 언어 분야에서 대량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전문가의 지식수준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전에는 사람들에게 본 적 없는 능력으로 놀라움을 주었다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인터넷 언어 코딩, 의학의 영역, 법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시, 수필, 소설과 같은 문학의 영역까지 높은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KakaoTalk_20230428_132651167.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22기 이성재 대학생기자]


알파고가 이세돌바둑 기사를 이기면서 인공지능의 놀라움을 보여주었다면, GPT는 뛰어난 AI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가장 의의라고 생각한다.

 

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산업에도 에듀테크(Education + Techonolgy)가 새로운 바람을 불고 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 매출이 2025년에 약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듀테크 분야는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학령인구는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AI, 멀티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교육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챗GPT를 활용한 학습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리토킹 등 새로운 교육 방식을 만들어간다. 미국 고등학생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래시카드(단어 암기용 카드)와 연습문제를 만드는 퀴즐렛(Quizlet)이나 듀오링고(Duolingo) 등 교육 기업들은 이미 챗GPT를 활용해 앱에 통합하였다.

 

하지만 챗GPT가 강인공지능으로 보기엔 한계가 존재한다. GPT는 사용자들이 입력해놓은 수동적인 답변일 뿐 생각에 의한 답변이 아니다. GPT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주어진 단어 다음에 올 단어를 확률적으로 계산해 가장 그럴듯한 단어를 꽂아주는 알고리즘이다. 그래서 문장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각 단어가 무엇이고, 단어가 이 문장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한다.

 

GPT의 등장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 개발에 나서고 있는 'AI 전쟁이 시작 되었다. 우리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를 다양한 용도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대학생기자 이성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2기신지윤기자 2023.05.07 16:17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인가요? OpenAi 개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아닌가요?
  • ?
    이성재대학생기자 2023.05.19 21:01
    죄송합니다 다른 글을 찾아보니 OpenAi에서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투자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보다 신경써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9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66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9590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7482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502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511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7511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523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7528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529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531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553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7557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563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571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573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574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580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608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644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657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7688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17702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711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719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7727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757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768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781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782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783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786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7799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7799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803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7804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805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839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857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858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7870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7880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7886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890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895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903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906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908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911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948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9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