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

by 22기최민준기자 posted Apr 03, 2023 Views 52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3자 변제안에 대하여 대통령실의 입장이 충분하지 않으며, 일본정부의 사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희숙 진보당 대표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번 한일 정삼회담에 대해 각각 "윤 정부가 사법부 판결을 무력화하고 일본기업으로부터 강제동원 배상을 받아야 할 피해자들의 권리를 박탈하였다", "윤대통령은 일본이 짜놓은 퇴행적 식민지 서사에 스스로 걸어들어갔다"며 비판을 했다. 


Screenshot_20230323-011454_NAVER.jpg

[이미지 제공=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일본 언론사 NHK에서는 지난달 1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함께 강제징용 사과문제 뿐만아니라 독도문제, 후쿠시마 오염수처리 문제 등을 의논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대통령실에서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우리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일본정부의 사죄에 관한 회담인데 이러한 자리에서 양국 간의 민감한 문제가 나왔다는 것은 사전에 조율하지 못한 외교부의 외교적 실패이며 일본정부가 한국 정부를 굉장히 하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또한 KBS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에서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은 "만약 NHK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은 NHK를 압수수색 해야한다. 그렇지만 NHK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KBS 같은 언론사다. 쉽사리 오보를 내는 민영 언론사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대통령실의 "직접적 사과 한번더 받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발언에 대해서 김 소장은 "우리가 사과받으려는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적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가르쳐서 자라나는 일본 세대가 그러한 점들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반론했다.


김성회 소장은 한일간의 외교문제를 성급하게 처리하면서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행하려는 것은 아닌지 비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하루 빨리 제3자 변제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충분한 설명과 강제징용, 위안부를 비롯한 전범행위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2기 최민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91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88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1806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304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313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8319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330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8330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331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344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350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8357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8360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837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371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375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379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8384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8406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414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422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8447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8447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450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451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460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8464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8484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8494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8507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516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8521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529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8530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532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536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541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541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543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546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549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8550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552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8555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8564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579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8581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582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582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583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5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