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by 조민주대학생기자 posted Jan 03, 2022 Views 118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누구나 자신에게서 나는 향기가 있다. 나의 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정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가? 호불호 없는 향수라고 해서 덜컥 구매했는데, 내 취향도 아닐뿐더러 머리만 아팠던 향수를 모셔만 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추천해 보고 싶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을 직접 맡아보며 내가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와 어떤 향을 싫어하는지 등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향에 대한 취향을 알 수 있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면, 향수를 구매할 때나 향과 관련된 선물을 할 때 직접 향을 맡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다.


대청기 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만들기 클래스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 먼저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나 선호하는 향을 택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나의 향기 타입을 알려주신 후 향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


공방의 여러 가지 향료들을 시향해 보면서 Smelling Note를 작성하여 향료 명과 그 향의 느낌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보고, 선호 여부를 표시한다. 향을 직접 맡아보며 연상되는 느낌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하나의 향료를 종이에 뿌려 하나씩 각각 맡아보기도 하고, 2-3개의 향료를 한 손에 쥐고 흔들어 맡아보기도 한다. 각각 맡았던 향 중 불호였던 향이 다른 향과 같이 맡았을 때는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양하게 시도하여 시향해보는 것이 좋다.


대청기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앞에서 시향하는 단계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향을 조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에 들었던 향과 같이 맡았을 때 어울렸던 향들을 잘 기억하여 향수 한 개당 10ml에 맞추어 비율을 정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더 많이 배분하여도 좋다. 취향껏 하면 된다.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비율 조절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너무 과한 향이 될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향을 조합해보자.


대청기 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마지막으로 만든 향수의 이름을 정해 라벨지에 적어 향수 공병에 붙여주면 된다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잘 알고 있는 것은 강력한 매력 어필이 될 수 있다향기가 주는 힘은 대단하다. 좋은 향기는 때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며, 행복감과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해봐도 좋은 클래스이다. 그 시간만큼은 향으로 기억되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과 향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조민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48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23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4414
지구를 위한 하루, 지구의 날 file 2020.04.24 최준우 11781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1781
3.1일 민족의 고귀한 숨결 5 file 2017.02.21 김윤서 11782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1783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file 2017.07.24 김다은 11789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1789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1790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1796
모두의 고민 입냄새, 아침밥으로 해결 가능하다? 2 2020.06.29 이유진 11797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799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11809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1809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1810
청소년이 미래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3.30 유정수 11816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1820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1820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1820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1827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1831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11834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1835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838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1840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11846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853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1855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1856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1859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1860
기생충과 더불어 놓칠 수 없는 작품, 1917 1 file 2020.04.17 박유빈 11861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1870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876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1 file 2020.08.27 김시윤 11881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제 19회 임시회의&청소년국회 3 file 2017.02.19 전솜이 11890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892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1893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899
한국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file 2021.11.22 임나연 11908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1910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1925
모두가 함께 해서 따뜻했던 제2회 성남시 이웃사랑 걷기 캠페인 4 file 2017.05.21 이서은 11928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193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1932
아동청소년, 정책을 외치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성료 file 2017.10.31 김혜린 11936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1941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1942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1955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19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