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by 21기강준서기자 posted Dec 14, 2021 Views 114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국회의원을 생각하면 많은 키워드가 생각이 난다. 국회의사당, 선거, 법, 그리고 국회의원 배지다. 국회의원들은 왼쪽 플라워홀에 '국회'라고 쓰인 금색 배지를 차고 다닌다고 한다. 우리는 그 국회의원 배지를 흔히 '금배지'라고 부른다.


국회의원 배지는 순은에 도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약 6g, 지름은 1cm이다. 20대 국회까지는 나사형 배지와 옷핀형 배지, 두 종류의 배지가 존재했었다. 나사형은 옷에 플라워홀이 있는 남성 의원들이 사용했었고, 옷핀형은 플라워홀이 존재하지 않는 여성의원들이 사용했었다. 배지의 뒷면에는 1부터 299까지의 번호가 새겨져 있었고, 국회의원들은 순서대로 배지를 받았다. 의원 배지를 손실한 의원은 국회 사무처에서 3만 5,000원으로 재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국회의원 배지는 여러 번의 변천사를 겪으며 지금의 '국회'가 쓰인 배지로 바뀌게 되었다. 제1대 국회의원 배지부터 제7대 국회의원 배지는 현재 변호사 배지와 비슷한 모양으로 가운데에 한자로 國(나라 국) 자가 쓰여있다. 하지만 5대 국회는 양원제를 시행하였었던 기록이 있어서 참의원과 민의원으로 현재로 치면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으로 나눴었다. 그러므로 5대 국회의원의 배지도 참의원과 민의원이 다른데, 민의원은 1대부터 7대까지 같은 모양의 배지지만, 참의원은 한자로 '國(나라 국)'이 아닌 한글 '국' 자로 쓰여 있다. 5대 의원과 마찬가지로 8대 의원도 가운데 양각으로 한글 '국' 자가 쓰여 있다.


9대 의원부터 14대 의원까지는 현재 지방의회에서 사용하는 배지처럼 무궁화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운데 양각으로 한글 '국' 자 쓰여있는 게 다른 점이다.


국회의원 뱃지 1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강준서기자]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자주색 바탕에 무궁화 모양이 있는 배지는 14대 국회부터 시작되었다. 14대 국회에서는 자주색 바탕에 금색 무궁화가 가운데에 있고, 한자로 '國(나라 국)' 자가 쓰여있다. 이 모양의 배지는 19대 국회까지 사용이 되었고, 20대 국회부터는 현재 국회의원들이 착용하는 배지처럼 14대부터 19대까지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가운데에 '국회'라고 양각되어있다. 그리고 21대 국회의원 배지는 20대 국회의원 배지와 같지만, 뒷면이 자석으로 되어있기에, 여성의원과 남성 의원이 다른 배지를 착용하는 남녀 차별을 없앴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그 직책을 올바르고 올곧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국민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 배지의 "국회”를 “국민”으로 바꾸어 항상 가슴에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떨지 생각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1기 강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80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569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5446
K스포츠, 세계무대를 향해... file 2020.05.18 임상현 16707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6726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6726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16727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6730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열리다 1 2017.08.28 진다희 16734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16739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6741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16744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6748
추리소설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 file 2018.02.27 이예준 16749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16749
코로나가 세계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2 file 2020.06.01 서지완 16750
부천시 석왕사 연등축제 성료 file 2016.05.28 백재원 16752
2017 마마(MAMA) 시즌의 개막, 라인업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2 file 2017.10.27 정현지 16753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6755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6757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6757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감을 기부해주세요. 7 file 2017.03.02 박미소 16758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16758
현대엘리베이터, 경기·충남·강원 중고생 23명에게 장학금 수여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6762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16763
한국만화박물관에 가다! 4 file 2017.02.23 이예림 16768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6769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16769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6772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6775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쁘띠북팔코믹스페스티벌:졸업전] 5 file 2016.03.04 오지은 16777
대전시 유성구에서 청소년을 위한 '나Be 한마당' 열려 file 2017.09.18 신동경 16777
실제 같은 화학 실험 "BEAKER" file 2017.07.26 전제석 16782
걷기의 시작, 트렌드의 시작, 건강의 시작 2 file 2016.10.23 김가흔 16787
동산고, 송호고와 함께하는 영어책 읽어주기 멘토링 '리딩버디' file 2017.03.18 김명진 16792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16794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6797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6799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6800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16804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16808
한국인의 '벙어리 영어', 그 시발점은 어디인가 1 file 2017.07.25 신유정 16809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16809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6814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6815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6818
제2회 소리영어(LEFA)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1 file 2017.04.08 오소현 16822
소통과 윤리의식이 필요한 4차 혁명 속 유망한 직업,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file 2017.08.09 박서영 16822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6830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16838
'도깨비'의 저승사자, 이동욱의 첫 공개방송 3 file 2017.08.31 이나영 168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