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by 오정우대학생기자 posted Nov 29, 2021 Views 93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13(현지 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쓸쓸히 막을 내렸다. 언론들을 비롯해 국적을 막론한 각종 NGO·시민단체들은 회의장 앞에서 줄곧 장사진을 이루었다. 기대와는 달리 이번 협의는 자국의 이해관계를 내세워 제 앞가림에 급급했다는 게 중론이다. 10대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18)는 당사국총회의 지지부진한 협의를 두고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Blah blah blah)”라는 한줄평을 남긴 그녀는 각자도생하는 국제사회를 일갈하며 환경 문제 앞에 단결된 움직임을 촉구했다.

 

KakaoTalk_20211125_144745172_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정우 대학생기자]

 

  친환경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는 비단 글래스고 회의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씨스피라시(Seaspiracy)는 새로운 견해를 들어 널리 알려진 친환경 정책의 무용함을 주장했다. 본 작품의 감독 겸 나레이터 알리 타브리지는 플라스틱 줄이기와 같은 캠페인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되는 반면 무분별한 포경과 남획성 어업이 수자원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제도적으로 어업과 관련된 기업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대신 개인에게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같이 책임 전가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11125_14474517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정우 대학생기자]


   환경 운동권 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57(최초 발행일)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의 저자 마이클 셸런버거 역시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비판하며 친환경 사업의 민낯을 조목조목 드러냈다. 5월에 출간된 책은 꾸준히 교보문고 정치·사회 섹션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지만, 경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일각에서는 친환경 대책으로 석탄 사용 규제를 꼽으며 원전 복구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은 최근 석탄을 줄이는 대신 원전 사업을 가속화하며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메르켈은 우리는 원전을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탈원전 기조를 고수했다.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12월 한미 원자력 협력 워크숍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오정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61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362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3442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5840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5907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5918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6305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5106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3666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6118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5562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7270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14711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5586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5832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1467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5603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9453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6101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5697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3563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20511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5489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7797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3652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4705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3804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5762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5503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6727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4573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4205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4058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6758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0569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6308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5341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8117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6506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6878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7972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7509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6982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4646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4270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4167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6034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18835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19114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5024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80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