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by 김유진대학생기자A posted Oct 20, 2021 Views 11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틈새의 시간 로고.jpg

 [이미지 제공=출판사 틈새의 시간,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각종 미디어가 책보다 청소년들에게 더 친숙한 시대. 태어나면서부터 책보다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 세대가 요즘 청소년들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의 편집장 이채진은 그런 MZ 세대를 위해 올바른 독서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신생 1인 출판사답게, ‘틈새의 시간은 대표자의 관심 또는 회사의 매출에 연연하기보다는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책들을 마음껏 출간하고 있다. ‘틈새의 시간의 편집장 이채진은 우리 출판사의 이름은 수필가로 등단하신 친구의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었고, 그 이름을 보았을 때 검은 빛깔을 띠는 파란 새벽 직전의 바다가 떠올랐다. 그 시각의 바다처럼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소신 있는 포부를 밝혔다.


 텍스트보다는 영상과 소리가 더 친숙하고, 게임, 배달문화, SNS가 활자보다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코로나19가 성행하면서 청소년을 포함한 우리는 더욱 이런 상황에 처했다. 그렇다면 틈새의 시간대표는 어떤 대안을 제시했을까. “이런 상황일수록 다른 세계관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곧 코로나 시국 청소년들의 자아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신생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은 여유가 생길 때 즈음 게임보다 흥미로운 책을 출간하여 청소년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한다.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부와 노동과 예술을 나눠 가지는 미래를 위하여 책을 만든다는 신생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대표와 편집장이 각각 이런 미래를 만들기 위해 출판 업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우선, 대표는 글로 쓰인 모든 것을 가급적 자주 사랑하라.”는 충고와 함께, 그것은 우리 생활 속(찌라시, 광고지, 신문, 간판, 포스터 등)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편집장 역시 독서는 자연스레 접하는 것이 좋으며 책에 처음 접근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접하는 책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관심을 넓힐 것을 권하였다. ‘사회적 관심과 필요는 책 속에 있다.’는 것이 그가 자연스러운 독서를 권하는 이유다. 두 사람은 각각 출판의 매력을 전하며 추천 도서로 끝을 맺었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그리스인 조르바>, <꿈꾸는 책들의 도시>, <윌리엄 모리스 평전>을 추천합니다.” “제가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아가미>, <금색공책>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유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1.11.18 11:15
    저도 최근에 책을 많이 안읽었다는 것을 이 기사를 읽고나서 알게 되었어요.. 다시 열심히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750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726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93387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0703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0704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10712
알라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기념 도서전 진행 file 2023.01.06 이지원 10719
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한 환경축제 GREEN DAY 성료 file 2022.10.07 이지원 10726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0727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청소년과 예술가의 공동창작 프로젝트 ‘아츠포틴즈’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8 이지원 10756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10764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0766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0771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10772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0809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0828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0831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0844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10844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0845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0847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0850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10855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0858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10860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0878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0884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0893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0897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0899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0912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10917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0922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0923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0924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0926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10937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11011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1017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11021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1031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1031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1058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1070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1074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1077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1077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11082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1083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1083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10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