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by 이원희대학생기자 posted Sep 28, 2021 Views 71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026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원희 대학생기자]


지난 2019년도,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며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었다. 이 민주화 운동의 시위는 홍콩이 중국으로 반한 된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갖는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20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다.


국가보안법은 홍콩의 국가 안보와 안전화를 목적으로 수립된 법이지만, 홍콩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는 인권 탄압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중국은 반정부 활동의 전면적 금지를 앞장세우며 홍콩 기본법을 재해석하여 홍콩 입법부의 동의 없이 보안법을 제정하였다. 이는 명백히 중국은 공산주의, 홍콩은 자본주의 체제에 각자 입법부를 갖는다는 일국 양제에 어긋나는 행위이므로 많은 비판을 받으며 홍콩의 정치적 자유가 사라졌다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중국은 홍콩 경찰의 지휘권을 인수하고, 첫날에만 400여 명 가까이 체포하였다. 또한, 2021년에는 학교 내에서 정치 활동이 금지되어, 교내에서 정치적 활동이 불가능해졌으며 천안문 사태 추모 촛불 집회 또한 금지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사를 강제적으로 폐간시켰으며 언론사의 직원들을 체포하기까지 하였다. 즉, 중국은 홍콩의 학문의 자유, 평화적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모두 억압하고 있다. 


보안법 제정 이후 2021년에 발생한 사건들만 봐도, 중국이 홍콩 시민들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에 대응해서 선거 제도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개편된 선거 제도는 '애국자가 통치하는 홍콩법'이라고 불리며, 홍콩의 자치권까지도 중국에서 간섭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세계 시민들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이러한 억압에 소극적으로 지켜봐서는 안 되고 끊임없는 비판과 관심으로 하루빨리 홍콩이 민주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대학생기자 이원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68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4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324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7326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324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7318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7308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7303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7296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7296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7290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7288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7285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7283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7274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7269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7256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7246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7246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241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239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7239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7239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7238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7227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7221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7220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7219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7217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7199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7193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7186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180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7176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7174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7173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7168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7165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7141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7139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7136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135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130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7118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7116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7115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114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7102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7099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096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0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