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by 신현우대학생기자 posted Sep 27, 2021 Views 139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c95ec323d3d1e5f78fcde9e4b1de9a7ed30a68b121d325ccdd1f4292744842acc4f55e1da2c80a5aaf982f6e4e3098e66b5f4102046b6561fdc12abc64040ac98a519c1ec6944062c56cf0e16e781ac8ad1a825461856fc17684e3e7e9de9e3a86e63970683b162f5a47773a.png

[이미지 제공=대구광역시청, 대구주요정책소개]


2019년 말,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과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선언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대구 경북 특별광역시'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은 최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대구·경북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더 많은 권한과 예산 확보를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대구·경북 행정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및 홍보 책자도 발간하고 있어서 다양한 여론 수렴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최종적으로 2021년 상반기에 주민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다수의 비판론자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되었다.


비판론에서 나오는 견해로는 경상북도 도청을 안동으로 이전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고, 대구광역시청 역시 달서구로 이전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라 청사 문제에 있어서 유연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하다.


또한, 대구·경북이 하나로 통합하게 되면 광역자치단체 수가 줄어들면서 할당되는 자원이 2개에서 1개로 감소한다. 즉 괜한 통합으로 더 얻을 수 있는 자원을 기존보다 적게 얻게 된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img03_1.png


[이미지 제공=대구광역시청, 대구 주요 정책소개]


반대로 찬성론에서는 대구광역시를 먹여 살리던 섬유 산업의 쇠퇴와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 현상으로 인해 대구시의 기업투자, 유치가 줄었고 2003년 이후 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지역 경쟁력을 잃었다고 본다.


경상북도 또한 인구소멸 1위 지자체로 생산인구 감소, 저출산 및 고령화가 심화되어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서 인구 500만의 대권역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양쪽의 의견에 따른 지역단체별 반응에서는 아직까지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에서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품 학군이라 불리는 수성구에 상대적으로 수학능력이 낮은 경상북도 학생들이 통학하게 되면 대구, 경북의 평균 성적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경상북도 성주군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찬성의 입장을 공식 선언했다. 행정통합이 이뤄졌을 때 지하철 노선 연장으로 인해 대구의 위성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과연 두 광역자치단체를 '상생'으로 이끌지 '쇠락'으로 이끌지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신현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765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741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94861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2 이윤지 22515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22499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사람들 6 file 2020.04.13 차예원 22483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2478
매력 덩어리, '스포츠 클라이밍' 1 file 2017.09.25 이예준 22462
대한민국의 전통, 한국 민속촌! 2015.05.04 한지원 22444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2443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2393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2377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2376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2361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2341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8 file 2019.12.03 정예람 22319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22312
아산시에도 공유 킥보드가 상륙하다 file 2021.03.11 석종희 22308
부자 마을에 있는 쇼핑몰, 필리핀의 알라방 타운센터를 가다. 2018.04.19 마준서 22304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22302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2233
영자신문, 새로운 영어공부법으로 공부하기! 4 file 2016.08.21 지다희 22200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22165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2150
멀고도 가까운 나라의 언어, 일본어 1 file 2020.10.26 전소희 22113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22096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22089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22072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22057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22012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2009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21996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21994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1988
예술과 패션의 조화, 2015 S/S 서울 패션위크 file 2014.10.21 박정언 21987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1931
암세포를 좋은 방향으로 쓸 수는 없을까? 4 file 2017.05.25 장수지 21929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21866
어렵지 않은 프로그래밍, '라이트봇' 프로그래밍 퍼즐 게임 1 file 2017.03.24 임수진 2184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4 file 2018.12.26 김민성 21830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21820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 file 2016.03.25 박진영 21814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3 file 2017.04.01 염주원 21795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1777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1760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21757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21746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21718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1716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21703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16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