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by 백정훈대학생기자 posted Sep 27, 2021 Views 116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기 요금이 상승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정책 중 하나였던 '탈원전 정책'의 결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탈원전 하나만으로 발생한 가격 인상은 아니다. 원자력 발전의 비중 감소와 LNG 가격의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 결과이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물가가 상승하고, 최저 시급이 상승하는 것처럼 공공요금의 인상도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다른 공공요금 인상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러면 자연스레 인플레이션의 우려도 발생할 것이고, 공공요금의 인상은 단순하게 공공요금의 측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에도 영향을 끼쳐 물가 관리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한국전력의 발표에 의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050원이 높아진다. 현재 정권에서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과 원전 비율을 낮추고 신재생 에너지에 의존도를 높이면 전기요금의 인상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KakaoTalk_20210925_11250084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백정훈 대학생기자]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의 발전량이 이전 박근혜 정부에 비교하여 줄어든 상태인데, 6년 전 계획 대비 4.9 GW 규모의 원전이 가동되지 않거나 사라진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 전기를 충당해야 하는데, 원전의 대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들은 전기 생산량이 원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고, 발전단가가 높은 에너지원에 의존하게 되면 전기요금 상승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지갑에서 나가게 되는데, 탈원전 정책이 지속될 경우, 더 나은 대체자원을 찾기 전까지는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하다. 


  현재 다른 국가들도 탈원전 정책을 펼치다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원전을 사용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극단적인 사례들만 대입하여 원전의 사용은 나쁘다는 편견을 가지고 원전 사용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국민들의 어려움만 가중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향후 대선 후보들은 무작정 금지가 아닌, 원전을 금지한다면 어떤 구체적인 대안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국민들의 혼란을 막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대학생기자 백정훈]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24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981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9824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1535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21515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21513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1497
옛이야기로 떠나는 여행, 경기도박물관에서! 1 file 2017.08.11 최지원 21453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1450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1415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21411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21411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1411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1398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중소기업 기능성 밀봉 제품 2 file 2018.10.08 김다경 21367
Dingo 세상의 온도, 한국의 겨울에 핫 팩이 되다 8 file 2017.03.08 김혜원 21363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21355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1347
별들의 전쟁 20-2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확정..8강 대진 추첨은 19일 file 2021.03.19 이대성 21342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21342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21336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1331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1312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1290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21289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21287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file 2020.05.25 백지윤 21283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1277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21273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21271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21259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1250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1241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1235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1232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1223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221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21189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1188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21184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1175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21159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file 2018.05.15 박채윤 21146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1105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21088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21084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1081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1075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1073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1065
BTS, 美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다 1 file 2019.05.30 최유민 210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