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by 20기양연우기자 posted Aug 31, 2021 Views 76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탈레반이 “이슬람법의 틀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라고 발표한 당일, 길거리에서 총살을 당한 여성의 모습이 보도되며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의 북동부 타카르 지방에서 한 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었다. 부르카를 입지 않은 채로 외출했다는 이유로 탈레반 대원의 총에 맞은 것이다.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 방송국의 여성 직원들이 무기한 정직당하며, 탈레반의 재장악으로 여성 인권이 또다시 처참히 박탈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르카는 이슬람의 여성 복장 중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복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천으로 감는 의복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강도 높은 여성 의복 제한 방침은 샤리아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부르카 외의 분야에서도 탈레반이 기반으로 두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은 본래 기도, 단식, 빈자들을 위한 기부와 같이 무슬림들이 지켜야 할 삶의 규범을 뜻한다. 다시 말해, 샤리아법은 신도들이 삶의 모든 면을 신의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가진다. 몸을 가리는 보수적인 복장을 명하거나 불륜을 저지른 사람을 공개 처형하는 등 처벌 방식에 대해서는 국가마다 해석 방식이 상이하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이 이와 같이 늘 폐쇄적인 복장을 요구했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아프가니스탄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중동 국가 중 개방적인 편에 속했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여성들은 “억압적인 과거로 돌아갈까 봐 두렵다”라며 탈레반의 재장악으로 인해 앞으로 여성들이 어떤 상황을 면하게 될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연우2.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양연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0기 양연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68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34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6568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9600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9619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9649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654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9657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9677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9699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9703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9765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9766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786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798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9817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9827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838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9844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9888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890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912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983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9986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9988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20012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20027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0041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20066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20082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20083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20094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0126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139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0141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20169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0202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20203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20267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20269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20283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20288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0306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323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0394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20394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417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0420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20427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0431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04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