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by 김하은대학생기자 posted Jul 15, 2021 Views 138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20년 1월, 아시아 최종 예선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olleyball Nations League, 이하 VNL)와 경상남도 하동에서의 1주일 코호트 훈련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본선에 출전할 12인을 선정하였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은 대학생기자]


VNL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훈련 중 부상으로 제외되었던 라이트 김희진과 센터 김수지(이하 IBK기업은행)의 합류가 눈에 띈다. 김수지는 복근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해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김희진은 메디컬 테스트 중 무릎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어 지난 5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임했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VNL 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부름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VNL 기간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유효 블로킹과 서브, 다양한 공격 루트로 힘을 실어줄 선수들이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는 주장 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을 포함해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선발되었다. 특히 VNL 초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기용되었던 박정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박정아는 5주간의 VNL 경기를 통해 오른쪽보다는 왼쪽에서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로써 기존의 레프트로 돌아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박정아는 이소영, 표승주와 함께 김연경의 대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 폭력' 사태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기존의 세터 이다영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경쟁을 펼쳤던 세터 포지션은 최종적으로 안혜진(GS칼텍스)과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선발되었다. 수비 전문 선수 리베로는 오지영(GS칼텍스)이 뽑혀 후위를 책임진다. VNL 후반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안혜진은 다행히 회복 중이며, 대표팀에 무리 없이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취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을 얼마만큼 맞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많이 고민했던 미들블로커(센터) 포지션은 김수지와 VNL 기간 각각 서브와 블로킹에서 활약한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최종적으로 선발되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포지션은 김희진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책임진다.


라바리니 감독은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중요한 시간이었다. 선수 선발과는 별개로 대표팀에 들어와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은 긴 시간 고민한 결과,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을 뿐, 절대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을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진종오(사격)와 함께 선수단 대표 및 황선우(수영)와 함께 개회식 기수를 맡은 김연경은 "(선수단 대표 및 기수를 맡아) 영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늦게 귀국하고 싶다, 일본에서 오래 있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연경과 김희진, 양효진은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을 포함 이번 도쿄올림픽이 3번째 올림픽이다. 김수지, 박정아, 염혜선은 2016 리우올림픽 포함 2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박은진, 안혜진,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에게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 경험 많은 노련한 선배들과 당찬 후배들의 신-구 조화를 기대한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6일 하동에서의 코호트 훈련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오전 개최국인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7월 25일 오후 7시 40분 브라질과의 첫 경기로 도쿄올림픽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김하은]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969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946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14625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30135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5105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6937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4043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7616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8725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798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697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6614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8374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3098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5227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1590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8075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3337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6037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4558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4873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7006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5263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4030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427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8193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6204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5432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4041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3800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0801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7527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6618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4799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7222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14936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1822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4247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4675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19375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6352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1076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1571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7615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4673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8653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576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1241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5232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7954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55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