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by 19기현나은기자 posted Jul 08, 2021 Views 77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월 4일 프랑스 하원은 이날 정부가 발의한 ‘기후 복원 법안’을 찬성 322표, 반대 77표, 기권 145표로 통과시켰다. 

일각에선 내년 재선에 도전하는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이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개혁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유럽연합은 1990년 수준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이는 법을 제정했으며 바뀐 법안은 이에 상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에너지 효율 등급이 낮은 집은 2028년부터 임대를 금지한다

  • 2022년 4월부터는 식당과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가스히터를 사용할 수 없다

  • 슈퍼마켓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을 최소화해야 한다

  • 공립학교에서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 채식 메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당 123g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신형 자동차 판매는 종료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있으며 자연을 고의로 오염시키면 환경 학살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 

 

프랑스의 환경부 장관인 바바라 폼필리는 "모든 시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임기 중 가장 큰 법 중 하나", "사회적 저항만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하고 달성 불가능한 목표보다는 효과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와 같은 로비 단체들은 "마크 롱 임기의 잃어버린 기회"라며 부정적이었으며 대통령의 환경 자문위원회조차 "잠재적으로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그린피스 대표인 장 프랑소와 줄리아르는 "기후 비상사태가 덜 시급했던 15년 전만 해도 적절한 법이었을 것이다. 2021 년에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로 구성된 패널인 Citizens 'Climate Convention을 설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경제 공정성과 균형을 이루는 기후 법안을 제안했다.

프랑스 최대 기업을 대표하는 Medef의 주오포아 루데베주 사장은 “사업에 낙인을 찍고 경제 활동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무작위 시민이 아닌 의원이 법을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법은 경제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현재로선 모르며, 마크롱 대통령이 승리한 2017년의 마지막 선거보다 내년 대선에서 더 큰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A-gxIS_oarPWp0EvnwORNpQqL0dpcS8eEl1lRVw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가 거리. 20224월부터는 

식당과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가스히터를 사용할 수 없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현나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9기 현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05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908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2449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1547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9861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5194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2499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450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828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2401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1061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892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1335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1892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9593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4408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10190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097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538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7331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438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433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870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922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485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2903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958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1147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5275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5849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364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756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6493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2797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5025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1259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2918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546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997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4488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403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661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7399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976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7882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832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757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1395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517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780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04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