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by 19기백우빈기자 posted Jun 02, 2021 Views 16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찾던 영원한 삶이 이루어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텔로미어 연구의 선두에 선 바이오 기업, BioViva의 CEO인 리즈 패리쉬(Liz Parrish)가 말했다. 그녀는 이 인터뷰에서 텔로미어와 텔로미어 산업의 전망에 대하여 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세히 대답해 주었다.

텔로미어는 말단 소립이라고도 불리며, 세포의 염색체 끝에 있는 안전모와 같은 것으로 세포가 분열을 할 때마다 조금씩 소모되면서 DNA를 보호하여준다. 텔로미어가 모두 소모되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게 된다. 이것은 생물의 수명과도 깊은 관계가 있으며, 개가 인간보다 더 빨리 죽는 이유도 개의 텔로미어가 인간에 비해 10배 더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liz_parrish.jpg
[이미지 제공=Liz Parrish,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 누구도 늙고 아픈 몸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텔로미어를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로 복원시켜서 노화를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라며 그동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만 여겨졌던 노화를 이제 질병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었다. "이미 쥐의 수명을 40% 이상 늘리는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제 인간의 차례만 남았습니다."라고 최근 연구 성과도 밝혔다.

텔로미어 산업은 전 세계인이 고객이라는 점에서 아주 큰 강점이 있으며, 잠재성이 매우 높아 투자 가치가 크다. 또한 나날이 발전하는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인류가 고대부터 바라왔던 영생이라는 엄청난 상품을 가진 텔로미어 산업이 호황을 누릴 날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하지만 텔로미어 연구가 수월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리즈 패리쉬는 "텔로미어 연구는 인간에게 적용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100년 정도여서 쥐와 같은 동물과는 달리 몇십 년에 걸친 실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암과 관련된 문제도 있습니다. 텔로미어를 복원시켜서 오래 살다 보면 세포 분열 중 오류가 생겨 걸리는 질병인 암의 특성상 오래 살면 살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암을 이겨낼 수 있다면 인류는 진정한 의미의 젊음,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현재 텔로미어 연구의 한계점과 목표를 말해주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9기 백우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761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50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5417
거작들을 낳은 픽사의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2 file 2017.08.30 김수연 16217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독전'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다! file 2018.05.29 문지원 16218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6220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6221
뇌의 눈, 육감 file 2017.05.25 최서은 16221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6223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16225
청주에 울려 퍼지다. 만세의 함성 file 2019.03.26 양희진 16226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16226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6228
초롱초롱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 file 2017.01.25 김소희 16229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독서토론 문화, '읽다, 나누다, 느끼다' file 2017.09.11 오우택 16230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6232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16232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16237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6237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16238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6246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6247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6249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6249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6254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6255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6260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6260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16261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6261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6263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16263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6264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16265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file 2017.09.29 임성은 16265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16275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 음악방송 '1위 올킬' 1 file 2018.06.01 성효진 16276
2016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촌을 담다 file 2016.11.24 김태윤 16281
미래의 음악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들 3 file 2017.03.26 박윤서 16281
리본 공예, 장애인 마음도 환하게 비춰주다 file 2016.03.20 김현구 16282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찾은 한국어 교실의 진정한 의미 file 2016.09.25 이의진 16282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Enjoy the Impossible! 1 file 2017.02.19 박수연 16283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6284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file 2019.05.27 정다운 16285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16289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무엇을 위한 비난인가 1 file 2017.02.22 이세림 16290
시민이 행복한 '2017 아산·천안 일자리 박람회' 1 file 2017.10.02 강창규 16291
EM흙공으로 양재천 정화 활동을 하다 file 2016.09.26 강예린 16295
EBS 6기 스쿨리포터 발대식 및 미디어워크샵 개최 3 2017.08.29 5기박수연기자 16296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6299
YCF청소년동아리전시대전,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다. 2 2017.08.11 박환희 163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