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by 3기김승겸기자 posted Feb 22, 2016 Views 169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링을 통과하고, 공으로 묘기를 보여 주고, 인사까지 하는 동물인 '돌고래'는 동물원에서 돌고래쇼로 흔히 볼 수 있었다. 요즘, 돌고래쇼가 동물학대라는 의견에 따라 폐지되는 곳도 몇몇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 쇼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몇 년 전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 생태계로 방사되었다. 제돌이처럼 운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돌고래들은 사람들 앞에서 묘기를 보여주며 살아가고 있다. 2015년 8월 30일,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사는 '다롱이'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가로 16m, 세로 12m, 수심 5m의 좁은 풀에 수컷 2마리, 암컷 2마리를 함께 키웠고, 번식기 등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다른 돌고래들과 싸움이 일어나 다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이 일이 다시금 대두되는 이유는 공단이 돌고래 사육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까봐 숨겼기 때문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오키나와현에 위치해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돌고래들에게 높이 달려 있는 장애물을 터치하거나, 몸으로 박수치는 시늉 들을 시키며 호응을 불러낸다. 이를 즐기는 우리들은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돌고래들은 과연 어떨까?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에는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太地)의 바닷가가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2만 3천여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는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포획된 대부분의 돌고래들은 동물원에 가게 되고, 자연상태에서 큰돌고래의 최대 수명은 30~40년이지만 공연용 돌고래는 70% 이상이 5년 이상 살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돌고래가 대부분이어서 이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환경단체는 좁은 사육환경이 돌고래에게 큰 스트레스라고 지적한다. 평균 20일 동안 1076㎞를 다니는 돌고래가 수족관에서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돌고래 폐지가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은 이유는 돌고래가 어린이들의 교육, 생태계 체험 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육환경 개선 등 많은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또한 야생종 보존 등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연구결과가 따르고 있다.

돌고래 사육에 대한 찬성과 반대 측의 의견은 아직까지도 분분하지만, 돌고래들을 위한 대책 마련은 좌시되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승겸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승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0203_111307.jpg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시영기자 2016.02.22 12:54
    최근에 일본 한 바닷가에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돌고래 새끼 한마리가 나타났는데 관광객들이 이 돌고래를 물에서 건져내어 신기함에 사진을 찍고 결국 그 돌고래가 숨을 쉬지 못하여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며 다시한번 돌고래의 권리와 생명 존중에 대하여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 ?
    3기김승겸기자 2016.02.23 19:28

    아직 어린 돌고래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 모두 생명 존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08
    기사만 읽었는데도 벌써 너무 안타까워요. 역시 제일 이기적인건 사람인 것 같네요. 돌고래들이 무슨 죄가 있는지.. 이런 기사를 많은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3기김승겸기자 2016.02.23 19:30
    모두가 한 생명, 한 생명을 존중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2 22:07
    사람들의 재미를 위하여 희생되는 돌고래들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우리들의 한순간의 재미를 위하여 살아있는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돌고래의 입장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승겸기자 2016.02.23 19:32
    돌고래들도 감정이 있겠지요.. 돌고래들의 입장에서 제가 다른이들을 위해 이런식으로 희생되어야 한다면 정말 슬플 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22 22:20
    사람들의 재미와 이익때문에 상처입고 다쳐가는 돌고래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의 희생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못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강민주기자 2016.02.22 23:18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안타까운 동물들만 희생되고 있네요...솔직히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동물을 상대로 한 쇼는 그만 실시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10
    매우 안타깝네요. 이런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7:15
    돌고래들이 이용만 당하다 죽는 것은 슬픈 것 같아요. 사람들이 구경만 하지 자세한 내용에는 관심을 갖지 않으니까요...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23 15:10
    제가 동물보호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이런 기사나 글 자주 접하는데 볼 때마다 안타깝고 슬픈 것 같아요.. 돌고래뿐만 아닌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동물은 자기 고향 자연에서 제일 행복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이에요...:(
  • ?
    3기박다온기자 2016.02.23 19:36
    아무리 돌고래의 생화환경을 개선한다고 해도, 그들의 본래 생활터전만큼의 환경을 제공할수 없는것은 당연합니다. 아이들의 학습에 좋다는 이유로 돌고래를 묶어두는것이 과연 이익이라고 볼수 있을지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돌고래는 저렇게 쉽게 다룰수 있는 장난감같은 존재이고, 인간이 통제할수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봐 우려됩니다. 저는 모든 돌고래의 방생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8 22:09
    우리는 우리의 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이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람이기에 그 동물을 보호해야한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26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09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4206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6668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6671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674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6680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6693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6707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6711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6719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6743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744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6753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792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6811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6815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822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6826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882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6887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897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898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6898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6905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6916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918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6919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922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924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696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965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6965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969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6996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7003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7004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7022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7040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7041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7055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7070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7076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7081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7104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7107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7114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7141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7151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7163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71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