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by 19기구희재기자 posted May 17, 2021 Views 104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가게에서 굿바이 일회용 수저 포크 캠페인을 시행했다. 참여 횟수는 1인 1회로 제한되었으며 사용하지 않은 포장된 일회용 숟가락, 포크, 젓가락을 10개 이상 기부할 경우 배달의 민족 온라인 쿠폰 3,000원 권을 주었다. 사람들이 기부한 일회용 숟가락, 포크, 젓가락은 무료급식소,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단체 등에 전달되어 주변 이웃들을 주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가게는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점 개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자신이 입던 옷이나 사용하던 물품들 중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더 이상 자신이 쓸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그 물품들을 매장에 기증하면 가게에서는 기증받은 물품들을 매우 낮은 가격으로 재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중고 물품을 재판매하는 것 외에도 교육, 건강, 주거, 에너지, 음식 기부 등 사회의 여러 영역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고 물품 재판매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나 물품들은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의 검토를 거치고 소외된 이웃들이나 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들을 통해 2016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달된 수익은 2016년에 400억 원 이상이 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가져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구희재기자]


물품 기증은 전화 방문 수거 신청, 온라인 기증 신청, 매장 방문 기증 등의 방법이 있다. 단 전화 방문 수건 신청과 온라인 기증 신청의 경우 라면 박스 하나당 15kg 이내로 3박스 이상 기증해야 하고, 매장 방문 기증은 라면박스 기준 3박스 미만 기증할 수 있다. 의류의 경우 성인, 아동 의류가 가능하지만 5세 이하 영유아 의류 외 낡거나 재사용이 불가한 의류는 기증 불가능하다. 의류뿐만 아니라 책이나 문구류, 장난감 등이 모두 기증 가능하지만 물품 기증 역시 낡거나 재순환이 가능하지 않은 물품은 기증이 불가능하다. 


만약 물건 기증뿐만 아니라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면 아름다운가게에서 사회봉사가 가능하다. 원하는 기간 동안 주 1회 4시간씩 봉사가 가능하며 봉사 시간도 받을 수 있다. 또,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 후원 종류에는 놀라운 가게, 기념일 후원, 매장 개설 후원이 있다. '놀라운가게'는 카페, 식당, 학원, 꽃집 등 가게들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과 매장이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이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실천된다. 기념일 후원은 특별한 날에 의미를 담아 1회 10만 원 이상 후원이 가능하다. 20만 원 이상 후원하면 반코미 인형 1개를 보내준다. 기념일 후원을 통해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해 급식을 지원하거나 주변 이웃에게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고, 네팔, 필리핀 소외지역에 마을 도서관을 세울 수 있다. 매장 개설 후원은 공간 임대료, 인테리어, 내부 집기 구성 등 목접사업에 사용한다. 


인간은 사회에서 끝없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시기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졌고, 도울 방법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들을 도우면서 동시에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 사회에 더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구희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94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66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8056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3349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3345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3345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3344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3343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3343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3343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3340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3340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3340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3338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3336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3336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3335
무더위를 날려버릴 불꽃들의 향연 file 2017.07.25 주은채 13333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3330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3328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3327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3325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13323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뜨겁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8.31 신민주 13322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316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3315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3312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331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고 있나요? 1 file 2020.08.18 박효빈 13310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3308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3308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3307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3302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3297
jtbc의 활약 누가 예상했을까? file 2017.03.25 남승훈 13297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3296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3295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3295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13293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13291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3290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3288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3287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3286
전북 현대 모터스 6번째 우승의 별을 달아라! file 2018.10.29 김수인 13284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file 2021.07.26 김정희 13282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KBO리그의 옥에 티. 6 file 2017.03.13 박환희 13282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3280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327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3277
전 세계 사람들의 의미있는 순간을 담았다! [LOOK SMITHSONIAN:스미스소니언 사진展] 1 file 2018.02.20 엄윤진 132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