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by 3기한지수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169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렌타인데이는 많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 으로부터 유래 되었다.

로마시대의 황제가 젊은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자 수도자 발렌타인이 몰래 젊은이들의 결혼을 도왔고, 이로인해 발렌타인이 순교하게 되자 이를 기리기 위해 발렌타인데이가 탄생하였다. 이후에는 이 날 연인끼리 사랑의 메세지를 주고받는 풍습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터 발렌타인데이가 진심을 담은 편지 등을 나누는 날이 아닌 초콜릿을 나누는 다소 상업적인 날로 변질되어 버린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960년대 일본의 상업적인 캠페인 활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초콜릿을 더 많이 판매하고자 한 캠페인으로 인해 발렌타인데이의 의미가 바뀌게 된 것이다.


photo_20160224234100041.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지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리는 이런 발렌타인데이 뒤에 가려져 있는 역사속의 그 날을 기억해야 한다.

1910년, 2월 14일,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이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친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인물임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주변의 평균나이 17~18세 사이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날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그 결과,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발렌타인데이가 상업적인 날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2월 14일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는 있지만, 초콜릿을 나누고 연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고 대답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과 달콤한 초콜릿을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을 위한 노력을 기리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02.25 01:36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인에게는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도 함께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0
    발렌타인데이 때 저는 친구들과 초콜릿을 나누기 바빴는데..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날이었군요.. 앞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2016.02.25 12:38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도 잘 안챙기는 저였는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
    3기안성주기자 2016.02.25 14:25
    발레타인데이 때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날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5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졌었지만, 앞으로 상술이 사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의사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9
    발렌타인데이가 시작된 의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용도로 쓰인다는 것이 문제죠ㅠ 어느 회사의 빼XX데이 처럼 말이죠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5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초콜렛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의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었다니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2월 14일하면 발렌타인데이라는 말보다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임하늘기자 2016.03.20 01:16
    달콤한 초콜릿 뒤에 숨겨진 쓰디쓴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을 매년 이날 상기하고 그분의 업적과 그분의 말씀 등을 다시 한 번 되세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84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609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5837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4451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file 2017.05.20 이나영 18953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8912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4302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6476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3845
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 문화 조성 위한 2022 ‘코로나 우울 백신 마음 건강 작품 공모전’ 개최 file 2022.08.09 이지원 8269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3610
국립광주과학관, 2030 미래도시 강연 개최 file 2017.08.28 오경찬 14106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자리 잡은 세 나라의 호랑이들 1 file 2018.02.20 이시현 14585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최 file 2023.04.03 조영채 10259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 MBC 건축박람회 file 2017.08.31 최나연 17167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0600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11633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file 2017.09.26 홍도현 14737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3569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3726
구일고등학교의 아이돌 'K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임수윤 19821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9015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13031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15061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에 담겨있는 인문학 만나기 file 2022.05.17 이지원 9450
구립 은뜨락도서관, 북한산 인문포럼 : ‘나는 북한산 아래 산다’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05.30 이지원 8900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3482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6559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3153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22028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17990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3581
구구단 첫 팬미팅, <9원 9일의 구구단짝> file 2017.11.06 이지나 14824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5775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3183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18656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2037
교육봉사?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2 file 2017.08.25 이승연 14726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18996
교육 기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2017교육박람회(EDUTEC) 9 file 2017.01.21 노유진 20618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5282
교보교육재단, ‘백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성공적 마무리 file 2017.10.10 이태양 14787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2977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9052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16815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16585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15254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5070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0487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코딩과 인공지능' 주제로 스마트한 생활과학교실 운영 file 2022.07.13 이지원 10440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96년 만에 환호성 질러 2 file 2017.02.19 김연수 177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