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by 박수영대학생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71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AFB3AA5-9DB5-4BB1-8338-39F8F8057898.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영 대학생기자]


이집트에 있는 수에즈 운하에서 길이 400m, 무게 22만 톤의 초대형 화물선이 좌초되었다. 이 화물선은 에버기븐호이며 출발지는 중국이고 네덜란드로 가던 컨테이너선이다. 에버기븐호의 담당 회사인 에버그린은 수에즈 운하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왔고 그로 인해 화물선이 항로를 이탈하게 되었으며 곧이어 좌초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에즈 운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이어주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인 곳인 만큼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주변국들의 무역이 사흘째 중단되었다.


수에즈 운하에는 원래 하루에 약 50여 척의 배가 지나가는데 현재 수에즈 운하 주변에는 배 200여 척이 그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오르기 시작했는데 수에즈 운하에서 에버기븐호가 좌초된 후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5.9% 올랐다. 이는 수에즈 운하는 원유 물동량의 1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에즈 운하에서의 무역이 중단됨으로써 증권가에서는 해상 및 항공 운임도 인상될 것이라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컴퓨터 및 자동차 제조사에 반도체 공급이 늦어지게 되어 관련 산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에즈 운하에서는 2004, 2016년 그리고 2017년에도 선박 사고가 났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무역에 차질이 생겼던 적이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 초대형 선박이 좌초되어 무역이 마비된 적은 없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현재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밑쪽의 모래를 걷어내고 예인선을 이용해 화물선을 들어 올리는 시도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구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다시 정상적으로 운하가 복구되기까지의 기간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수에즈 운하를 복구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무역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에즈 운하의 현재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박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56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526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8280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6307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8330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795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7663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986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651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9482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736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8283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5430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7466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898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7281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6353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0199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02190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6343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9206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7262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999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7181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7633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7054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553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542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745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608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748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532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9440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7146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690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761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893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904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787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7142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669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912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443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520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378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899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70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197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073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590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15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