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by 최지현대학생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112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태 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도봉구 해등로34길(방학동 산 87-2일대)에서는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이 실행되고 있다. 2019년 2월 추진계획이 수립되어 올해 11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녹지연결로 조성 앞에서 최근 구청과 주민들 사이에 팽팽한 의견 대립이 나타나고 있다. 


KakaoTalk_20210325_165313601_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지현 대학생기자]


해등로 녹지연결은 약 32억 원가량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기존의 분리된 산책로 연결을 위해 폭 15m, 길이 30m의 생태 다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생물 종 다양성을 증진하고, 산책로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의 목적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목적에 따라, 도봉구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 개최, 12월 공공 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올해 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사 진행을 목격한 주민들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 다수에 따르면, 주민설명회가 있었으나 이는 설명회 2일 전에야 공지되었으며, 한정된 대상에게만 공지되었으므로 매우 형식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렇게 형식적인 설명회 등으로는 열린 행정이 추구하는 '아래에서 위로' 방식의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반대 주민들의 주된 의견이다. 더불어, 주민들은 단절된 녹지 축을 연결하는 기법이 생태적이지 못하며, 삼각산의 경관 가치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반대의 뜻을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는 바이다.


KakaoTalk_20210325_165313601_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지현 대학생기자]


현재 해등로 녹지연결로 공사 인근에는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또한, 3월 초부터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공사 반대 서명운동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은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이 일로 인해 주민들이 앞장서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대부분, 이 인근(쌍문1동, 방학3동)에 사시는 주민분들이며, 공사가 시작된다는 얘기를 듣고 자발적으로 모이게 되었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2,300여 분께서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셔서 이 뜻을 도봉구 측에 전달하였으며, 현재는 공사의 진행이 멈춘 상태"라고 현황을 밝혔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진정한 숙의 민주주의의 실현을 바란다"고 밝히고 있는 바이다.


[대한미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최지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376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12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3412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5648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3825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18867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19397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6931
[MBN Y 포럼] 빛나는 청춘, 바가브라더스의 여행 속` '두드림' 1 file 2017.02.11 김수림 13472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18860
[MBN Y 포럼] 2030세대여, 쳇바퀴에서 나와라! 4 file 2017.02.12 김현재 12733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3203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정월대보름 4 file 2017.02.12 최지오 12966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4045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3850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7763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389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3094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14766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17849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5218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4068
[MBN Y 포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13 file 2017.02.13 김단비 12205
블락비, 팬들과의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린 화정체육관서 4기 팬미팅 'BEEUTIFUL' 개최 7 file 2017.02.14 정상아 16015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16484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3129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13570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4279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4029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4936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1838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5891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2917
[MBN Y 포럼] 영웅들과 함께 할 수있는 단 하루의 시간, 2월 22일 7 file 2017.02.15 오소현 13840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8405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15775
기부박수337,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녹이다. 4 file 2017.02.16 이아영 13762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들 모여라! 'UNPM세계시민교육캠프' 5 file 2017.02.16 장채영 12784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2143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4606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3210
점 하나의 기적, 블랙 닷 캠페인 9 file 2017.02.16 김효원 15734
“나도 성악가” 부천 소사에서 펼쳐지는 가곡교실 4 file 2017.02.16 김준희 15306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서거 72주기 13 file 2017.02.16 전초현 13006
[MBN Y 포럼] 청춘에게 희망을! 영웅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밀 1 file 2017.02.17 곽다영 11686
[MBN Y 포럼] '할 수 있다'의 아이콘 박상영 선수의 성공 스토리 들어보시겠어요? 4 file 2017.02.17 황수빈 12738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아시나요? 11 file 2017.02.17 염가은 19427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13709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5445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3084
2017 제주 평화나비콘서트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7.02.17 김예진 136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